녀가수


 

주체101(2012)년 4월 4일 《통일신보》

단평

 

구미여우의 홀림낚시

 

남조선에서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와 그의 사당인 《새누리당》이 중 념불외우듯 《미래전진》론을 떠들고있다.

얼마전에 있은 어느 한 유세장에서도 박근혜는 《묵은 때를 깨끗이 씻겠다.》느니, 《구태정치와 단절하고 미래정치를 열어나가겠다.》느니 하면서  《새누리당》이야말로 《변화를 주도할 미래세력》이라고 떠벌이였다.

썩은내만 풍기는 《새누리당》의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오니 사람들이 제 귀를 의심할 정도이다.

문제는 박근혜의 다음 행동이다. 

지난 3일 제주도에서는 4. 3인민봉기 64년을 맞으며 항쟁용사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진행되였다. 나라의 통일을 주장하는 남조선의 애국세력들이 패망한 일제를 대신하여 남조선에 기여든 미국을 등에 업고 식민지파쑈독재를 수립하려는 매국세력을 반대하여 치렬하게 벌린 4. 3인민봉기는 말그대로 새것과 낡은것, 진보와 보수, 통일과 반통일의 대결이였다. 당시 미국과 리승만역도는 수많은 미군과 경찰, 《국방경비대》, 무장테로단과 함께 비행기 등을 동원하여 7만여명의 봉기자들을 학살하였다.

박근혜가 《묵은 때》를 씻고 《미래》정치를 하겠다면 마땅히 낡은 파쑈독재세력을 규탄하고 새것을 지향하다 원한품고 쓰러진 4. 3봉기자들의 령혼을 찾아 위로하여야 한다. 그러나 박근혜는 4. 3위령제에 얼씬조차 하지 않았다.

박근혜가 4. 3위령제에 불참한것은 그 역시 리명박과 같은 보수집권세력의 대변자, 우두머리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박근혜가 구미여우마냥 민심을 홀려보겠다고 《미래전진》낚시를 아무리 던져보아도 거기에 걸려들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말과 다른 박근혜의 행동에서 사람들은 《미래전진》론의 면사포를 뒤집어쓰고 케케묵은 파쑈독재를 연장해보려는 그의 더러운 권력야심을 들여다보고있다.

김 응 철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