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가수


 

주체101(2012)년 4월 4일 《통일신보》

 

불법사찰의 마수는 언론분야에도

 

남조선에서 터진 《민간인불법사찰사건》을 계기로 언론을 파쑈독재권력의 시녀로, 나팔수로 전락시킨 리명박《정권》의 죄악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얼마전 《KBS》로조가 공개한 불법사찰보고서에서 밝혀진 《KBS, YTN, MBC임원진 교체방향보고서》가 그 대표적실례이다. 청와대의 개입을 증명하는 《BH(청와대)하명》의 문구가 있는 이 문건에는 언론사 사장 등 경영진과 로조에 대한 동향, 이에 따른 지시내용들이 상세히 밝혀져있었다.

《인사실장을 포항출신으로 배치하는 등 측근들의 주요보직배치로 〈친정체제〉토대를 마련했다.》, 《구조조종과 조직개편필요성이 담길 경우 주도권은 김인규사장에게 넘어가 KBS를 장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것이다.》, 《신임대표(배석규사장)는 강단과 지모를 겸비한 우수한 경영능력보유자임에도 전 〈정부〉때 차별받아온자로서 현 〈정부〉에 대한 충성심과 YTN개혁에 몸바칠 각오가 돋보임》 등 문건의 이모저모에는 언론장악을 노린 보수당국의 불법사찰행위가 어느 정도에까지 이르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따지고보면 언론계를 장악하려는 리명박《정권》의 불법사찰행위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였다.

알려진것처럼 리명박패당은 권력의 자리에 오르기전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라는것을 통해 주요언론기관들의 내부동향과 핵심인물들의 사상경향을 조사하는 놀음을 벌려놓고 진보적인 언론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사업에 열을 올렸다.

뿐만아니라 《대통령》의 벙거지를 쓰자마자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자리를 비롯한 언론의 핵심자리들에 자기 측근들을 밀어넣었으며 언론관련법들을 날치기로 개악하여 언론전반을 권력의 시녀로, 독재《정권》의 나팔수로 전락시켰다. 심지어 그들은 미국과의 동맹강화와 반공화국대결책동, 미국산 미친소고기수입, 룡산철거민학살, 부정부패 등 저들의 반인민적, 반민족적죄악을 까밝히는 진보언론들에 대하여 탄압의 도수를 한층 높이였다.

《리명박〈정권〉=〈새누리당〉》의 이 모든 언론장악시도가 언론계를 저들의 독주무대로 만들어 《집권안보》를 강화하고 저들의 사대매국적이며 파쑈적인 정치를 뒤받침하는 여론조성을 하려는 불순한 기도에서 출발된것이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이번에 꼬리가 드러난 불법사찰행위도 바로 그 연장선에서 진행된것이다.

언론장악을 노린 보수당국의 불법사찰행위가 낱낱이 폭로되여 지금 독재《정권》은 최악의 위기를 겪고있으며 오는 《선거》를 통해 《국회》를 다시 장악하려던 박근혜《새누리당》의 전략에도 암운이 드리우게 되였다.

언론의 자유를 가로막고 여론을 오도하며 불법사찰행위에만 매달려온 현 남조선집권세력은 《총선》에서 민심이 내리는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본사기자  김 철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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