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11월 9일 《통일신보》

 

가을날의 류다른 풍경

 

민족마다 고유한 민족성이 있다. 민족성은 민족성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있는 고유의 특성이다. 민족성에는 민족의 력사로부터 사람들의 생활풍습에 이르기까지 조상대대로 물려온 전통이 슴배여있다.

하나의 피줄과 언어, 문화를 가지고 한강토에서 살아온 조선민족은 고유하고 우수한 민족성을 가지고있다.

우리 민족성은 나라와 민족을 끝없이 사랑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에 의하여 면면히 이어져왔고 오늘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민족애에 의하여 계승발전하고있다.

고유한 민족성은 사람들의 생활문화의 이모저모에 다분히 비끼여있다.

가을풍경이 짙은 이즈음 만경대구역 칠골협동농장 오래에 가면 농가들에 호함지게 달린 수세미오이에 눈길이 간다.

잘 여문 강냉이이삭 같기도 하고 팔뚝처럼 실하기도 한 수세미오이들이 주렁주렁 드리워져있다.

그곳 농민들은 해마다 번짐없이 이 작물을 심어 가꾸어 생활에 리용하고있다.

다 익은 열매에서 뽑은 섬유질은 그릇을 닦는데 제격이다.

신발깔개로도 쓰고 방석을 만들기도 한다. 인체의 내장보호를 위한 배띠를 만드는데도 쓰인다. 수세미오이는 몸에 생긴 독을 풀거나 그리고 열이 날 때 등 민간치료에도 널리 리용된다.

살결물과 같은 화장품을 제조하는 재료나 도구로도 쓴다. 수세미오이섬유로는 여름적삼도 만든다. 때문에 수세미오이는 공예작물로도 된다.

터밭에서 가꾸는 작물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 수세미오이에도 민족의 생활풍습을 사랑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민족애의 보살핌이 깃들어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이 예로부터 해오던 민족적이고 정서적인 좋은것들을 찾아내여 적극 장려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지금 수세미오이같은것도 심는것을 보기 힘든데 널리 심고 가꾸어 민족의 우수성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이께서 민족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민족성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시였으면 수세미오이재배에도 그처럼 관심을 기울이시였겠는가.

민족의 오랜 생활풍습이 담겨져있고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실용적가치가 큰 수세미오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세미오이의 재배와 번식을 위하여 언제인가는 사리원의 미곡협동농장에 몸소 여러종의 수세미오이종자를 보내주시였다.

그중의 긴수세미오이는 제일 큰것이 1m 20㎝되는것도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깊은 관심과 세심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수세미오이를 번식시키고 재배하는 열의가 더 높아지게 되였다.

도시의 공장, 기업소를 비롯하여 공공기관들의 수림화, 원림화된 구내나 정원 그리고 공원들에서 풍치를 돋구는 수세미오이풍경을 볼수 있다.

형제산구역의 한 소학교구내도 수세미오이와 넌출이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지어주고 가을이면 누렇게 여문 열매가 주렁져 색다른 풍치를 이루군 한다. 나어린 학생소년들의 눈빛에도, 마음속에도 민족의 향취가 흘러드는것을 볼수 있다.

민족을 사랑하시고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민족의 유구성과 우수성, 고상한 정신세계와 고유한 생활세태가 반영되여있는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이의 숭고한 민족애와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민족적향취가 어린 민족문화와 민족풍습이 적극 장려되고있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빛나게 계승발전하고있다.

 

본사기자 리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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