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10월 5일 《통일신보》

 

정쟁만 일삼는 시정배무리

 

념불에는 마음이 없고 재밥에만 정신이 팔린다는 격언이 있다.

할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제 리속만 차리는 경향을 비겨 이르는 말이다.

최근 남조선에서 《자한당》이 노는 행태가 이 격언을 그대로 떠올리게 하고있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지금 남조선에서 민생은 말이 아니다.

일제시기 조선인강제징용자들에 대한 남조선대법원의 배상판결을 두고 감행되는 일본의 파렴치하고 날강도적인 경제침략행위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남조선인민들의 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있다. 여기에 얼마전 제주도를 비롯하여 남조선의 여러 지역에 큰 피해를 준 태풍과 해마다 봄과 가을철에 반복되는 미세먼지, 최근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수많은 문제들이 민생을 위협하고있다. 그것을 해소해달라고 남조선민심은 정치계에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남조선에서 제1야당이라고 자처하는 《자유한국당》은 민심의 이러한 요구에 어떻게 행동하고있는가.

《국회》에 앉아 민생문제를 론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회》를 뛰쳐나가 그 무슨 1인시위투쟁과 장외투쟁, 《릴레이식삭발》, 《국정조사촉구》, 단식놀음 등에 여념이 없다. 《자한당》이 벌리는 그 무슨 장외투쟁을 비롯하여 이러저러한 행동들은 적페세력으로 몰리운자들이 여론의 눈길을 딴데로 돌리고 어떻게 해서나 재집권을 실현해보려는 어리석은 망상에서 출발한것이다.

《국회》를 《식물국회》로 만들다못해 《동물국회》로 만든 《자유한국당》이 부리는 추태는 실로 사람들의 눈살만 찌프리게 하고있다.

가관은 백성을 개, 돼지보다 못한것으로 치부하는 《자한당》이 현 당국에 의해 민생이 크게 파탄된듯이 떠들면서 마치도 저들이 그것을 해결할수 있는듯이 너스레를 피워대고있는것이다. 얼마전 《자한당》대표 황교안이 이미전에 력사의 쓰레기통에 버려진 리명박, 박근혜《정권》시기 《747공약》과 《474공약》을 그대로 모방한 《민부론》을 내흔들면서 민심을 기만한것은 이를 보여주는 단적실례이다.

리명박, 박근혜《정권》시기 반인민적경제정책과 갖은 악정으로 《3포세대》, 《5포세대》, 《7포세대》, 《무포세대》와 같이 인생의 모든것을 포기하도록 강요한자들이 새삼스레 민생을 론한다는것자체가 민심을 우롱하는짓이다. 《자한당》이 불필요한 정쟁은 그만두고 시급한 민생을 론하자는 여당의 요구는 들은척도 않고 어느 장관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미주알고주알 캐여물으면서 정쟁만 일삼고있는것도 민생외면당의 추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남녘의 각계층 인민들은 《국민의 명령은 황교안 정계퇴출》, 《더러운 입으로 민생 떠드는 쓰레기〈자한당〉 해체》라며 련일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김 명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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