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9월 23일 《통일신보》

 

 흑백을 전도하는 행위

 

얼마전 남조선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나라들의 안보분야관계자들이 참가하는 《2019서울안보대화》라는것이 진행되였다. 남조선국방부가 주관한 이 자리에서 남조선의 군부당국자들은 《지금까지 대화궤도를 유지해왔다.》, 《북의 단거리미싸일도발이 긴장을 조성시켜 여전히 많은 난관이 놓여있다.》면서 마치도 저들이 대화분위기조성을 위해 노력해온듯이 희떱게 놀아댔다.

실로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책임을 회피하고 오도하는 파렴치한 궤변이 아닐수 없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공화국은 지난 시기는 물론 최근에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성의있는 제안들과 그 실현을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취해왔다.

지난해초부터 공화국이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화해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여러 제안들을 내놓고 그것을 충실히 리행해온것으로 하여 전쟁으로 치닫던 정세가 극적으로 전환되였다는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다. 올해에도 공화국은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려는 확고부동한 의지밑에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으로 되고있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의 중지와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도 완전히 중지할것을 남조선에 요구하였다.

이것은 지극히 공명정대한것으로서 내외의 한결같은 지지와 찬동을 받았다.

그런데 남조선군부당국은 공화국의 이러한 평화제안조치와 정당한 요구에 어떻게 대답하였는가.

내외의 한결같은 반대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년례적으로 감행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비롯한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명칭만 바꾸어 진행하였는가 하면 이것도 모자라 외세와 야합하여 공화국의 전 지역을 《점령》하고 《통제》하기 위한 《안정화작전》연습도 로골적으로 벌려놓았다.

어디 이뿐인가.

남조선군부당국은 천문학적액수의 돈을 뿌려가며 스텔스전투기《F-35A》를 비롯하여 선제타격에 리용할수 있는 각종 최신군사장비들을 마구 끌어들이였다. 뿐만아니라 그 무슨 《군사적대응》을 떠들며 력대 최대규모의 군사예산을 편성하고 그것으로 3 000t급 잠수함건조, 정찰위성개발, 다음세대 이지스구축함건조, 지상대지상전술유도무기개발, 장거리공중대지상유도무기개발 등에 리용하려 하고있다.

현실은 조선반도에서 누가 평화를 바라고 누가 전쟁을 원하는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입은 비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라고 했다.

남조선군부당국이 조선반도정세를 악화시키는 저들의 범죄행동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평화》와 《대화》를 떠는것이야말로 낯간지러운 행위가 아닐수 없다.

전쟁연습과 최첨단무장장비도입은 평화, 대화와 량립될수 없다.

 

본사기자 안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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