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9월 22일 《통일신보》

 

민족사에 빛나는 백두산녀장군의 불멸의 업적

 

9월의 이 땅에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에 대한 우리 겨레의 다함없는 경모의 정이 뜨겁게 흐르고있다.

김정숙녀사께서 서거하신 때로부터 70년이 되였지만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녀사의 생애와 업적을 칭송하는 목소리들이 높이 울려나오고있는 사실은 그이의 고귀한 생애와 공적에 대한 세인의 흠모와 칭송의 반영이다.

력사는 이름난 녀성들을 수많이 기록하고있지만 김정숙녀사와 같이 서른두해라는 길지 않은 생애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처럼 고귀한 업적을 남긴 걸출한 녀성혁명가, 참다운 애국자를 알지 못하고있다.

김정숙녀사의 생애는 나라의 해방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고결하고 숭고한 한생이였다.

나라잃은 민족의 피눈물나는 설음과 생활고초를 겪으시는 과정에 반일애국의 뜻을 지니신 녀사께서는 10대의 나이에 위대한 일성주석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무장투쟁에 참가하시였다.

혁명이 승리하는 날까지 손에서 총을 놓지 않겠다는 굳은 맹세를 다지시고 조선인민혁명군대오에 들어서신 녀사께서는 처창즈유격구방위전투를 비롯한 수많은 싸움마다에서 높은 희생성과 대담성을 발휘하여 사령부의 전략전술적의도를 관철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시였다.

로령전투와 시난차전투, 홍두산전투 등 일제침략자들을 통쾌하게 짓부신 수많은 전투들마다에는 무비의 담력과 림기응변의 지략, 신묘한 사격술로 부대의 돌격로를 열어놓으신 녀사의 위훈이 깃들어있다.

군사활동에서뿐아니라 정치활동에서도 능숙하신 김정숙녀사께서는 장백현 도천리와 신파, 연사지구를 비롯한 북부국경일대와 국내깊이에까지 진출하시여 적극적인 지하정치공작활동을 벌리시였다. 그때마다 높은 정치적식견과 비상한 조직적수완, 원숙한 공작활동으로 사령부의 의도를 훌륭히 관철하신 녀사의 혁혁한 무훈은 《녀성호걸》, 《백두산항일녀장수》, 《백두산녀걸》이라는 존칭과 더불어 길이 빛나고있다.

항일무장투쟁사의 갈피마다에는 녀사께서 왜놈들의 《토벌》로부터 한 어린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불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드시고 열병에 걸린 부엌데기소녀를 완쾌시키기 위해 자신의 한몸을 돌보지 않으시고 친혈육의 사랑과 정을 아낌없이 부어주신 일화들과 위급한 정황속에서도 펄펄 끓는 죽가마를 이고 달리시여 유격대원들의 식사를 보장하신 사실 등 인민들과 전우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수없이 새겨져있다.

김정숙녀사는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열렬한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이시다.

녀사께서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평양과 남포, 함경남도와 함경북도를 비롯한 나라의 방방곡곡을 끊임없이 찾고찾으시며 인민들을 새 조국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사랑하는 고향을 지척에 두시고도 복구건설로 들끓는 공장들을 먼저 찾으시였으며 대자연개조사업의 앞장에서 몸소 가래질도 하시고 질통도 지시면서 광범한 대중의 건국열의를 북돋아주시던 녀사의 열렬한 애국의 숨결, 거룩한 발자취는 새 조선건설로 약동하는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뜨겁게 어리여있다.

녀사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정규무력건설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였다.

인민군대를 강화하기 위한 원호사업이 전인민적운동으로 전개되였을 때 녀사께서 조국보위기금희사사업에 앞장서신것만 보아도 나라의 방위력강화를 위하여 얼마나 마음쓰시였는가를 잘 알수 있는것이다.

어느날 녀사께서는 댁의 조국보위기금희사명세를 만드시였는데 외국의 한 대사가 기증한 2개의 은초대, 외국의 한 부인이 선물한 합금장식의 화장품통 그리고 지방에 파견되여 일하는 한 일군이 올린 보약들이 명세에 들어있었고 가정에서 식사량을 조절하여 기금헌납에 쓴다는것까지 적혀있었다.

이 사실을 아신 수령님께서는 잘했다고 만족해하시며 조국보위기금희사는 수상네 집이 응당 앞장서야 한다고, 지체말고 조국보위후원회에 헌납하자고 하시였다.

그후 댁의 진지상에는 잡곡이 전보다 더 많이 섞인 조밥과 가지수가 적은 식찬이 올랐다.

평양학원을 비롯한 군사정치간부양성기관들과 인민군부대들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정규무력건설구상을 받드신 김정숙녀사의 헌신의 자욱이 새겨져있다.

김정숙녀사께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쌓으신 가장 특출한 업적은 민족의 창창한 미래를 안아올리신것이다.

녀사께서는 항일대전과 새 조국건설의 격동적인 나날 뜨거운 지성과 로고를 다하시여 위대한 정일장군님을 백두광명성으로, 민족의 향도성으로 받들어올리시였다.

우리 겨레가 대를 이어 위인복을 누리며 민족자주위업을 줄기차게 이어나갈수 있도록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신것은 녀사께서 나라와 민족앞에 쌓으신 업적중의 가장 큰 업적인것이다.

나라와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끝없는 헌신으로 한생을 다 바치신 김정숙녀사의 고귀한 생애와 업적은 민족사에 길이 빛나고있다.

 

본사기자 김 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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