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8월 12일 《통일신보》

 

일본에 대한 쌓이고쌓인 분노의 폭발

 

지금 온 남녘땅이 무분별한 경제침략에 나선 일본에 대한 치솟는 분노로 불도가니마냥 끓고있으며 섬나라족속들을 향한 저주와 성토로 잠들지 못하고있다.

일본당국이 이번에 감행한 남조선에 대한 경제보복조치는 섬나라오랑캐들의 제2의 침략행위로서 남조선인민들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일본이라는 섬나라족속들이 우리 조선에 피묻은 군화발을 들이밀고 날강도적이며 범죄적인 《을사5조약》을 날조한 때로부터 114년, 일본이 침략전쟁에서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하고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 때로부터 74년.

조선속담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세기가 바뀐 오늘까지도 일본의 군국주의침략적본성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

일본은 우리 겨레와 아시아의 수많은 나라 인민들의 가슴에 지울수 없는 상처를 입힌 침략의 과거를 아직도 부인하고 반성과 사죄, 배상도 하지 않고있다.

이번에 남조선에 강도적인 수출규제조치를 취한데 이어 전략물자수출심사 우대대상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한것을 놓고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사실 전범기업의 책임을 규제한 남조선대법원의 최근 강제징용피해자배상판결은 너무도 정당한것이다. 그런데도 일본은 이것을 기화로 남조선에 비렬한 경제보복조치들을 련이어 취하였다.

전범기업을 비호두둔하며 국가가 나서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행동들을 하고있는것은 한마디로 일본에 아무런 죄도 없고 아주 떳떳하다는 수작이다.

2차대전이 끝난이래 오늘까지 일본은 과거를 성근히 인정하고 사죄배상을 한적이 한번도 없다.

돌이켜보면 저들의 침략무력을 서울에 끌어들여 조선왕궁을 2중3중으로 포위하고 강도적인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나라를 송두리채 빼앗은 일제침략자들이다. 이때부터 일본사무라이들은 40여년간이나 조선을 강점하고 야만적인 중세기적암흑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말과 글,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마저 없애려고 발악하였으며 수백만명의 인민들을 전쟁대포밥, 로동노예로 끌고가 짐승처럼 학대하고 무참히 살해하였다. 그런 치떨리는 죄악을 저지르고도 저들의 범죄적인 식민지통치가 그 무슨 《조약》에 기초한 합법적인것처럼 파렴치하게 력사외곡만행을 일삼아온 일본이다.

한두명도 아닌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강제로 끌고다니며 일본군성노리개로 삼은 천추에 용서 못할 반인륜적죄악을 저지르고서도 피해자들을 《전장의 매춘부》로 매도하고 국가와 군대가 조직적으로 이에 관여한 사실도 한사코 인정하지 않은 일본이다.

일본의 파렴치성은 독도강탈야욕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있는데서 더욱 여실히 드러나고있다.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의 신성불가침의 땅인 독도를 1905년에 불법무법의 허위문서인 《시마네현고시 40호》를 통해 저들 령토에 강제 편입시켰던 일본은 오늘까지도 독도가 제땅이라며 내놓으라고 강변하고있다. 세상에 이런 날강도무리가 어디에 또 있겠는가.

강제징용범죄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이 식민지강점기간 840만여명의 조선청장년들을 징용, 징병으로 강제로 끌어가 죽음의 고역장들에서 마소처럼 부려먹고 총알받이로 내세우고 집단적으로 학살하였다는것은 력사에 새겨진 감출수 없는 사실이다.

《경제대국》이라 자처하는 일본의 《번영》의 밑바탕에는 무수한 조선사람들의 피와 시체가 깔려있다. 간악한 일본은 조선사람들의 고혈을 짜내 발전소언제를 쌓고 수천척 지하막장의 탄들을 캐냈으며 군수물자들을 대량 생산하였다. 그리고 공사가 끝나면 아무도 모르게 조선인로동자들을 집단적으로 생매장하고 학살하는짓도 서슴지 않았다.

일본이 과거에 조선민족에게 저지른 엄청난 죄악을 깨끗이 청산하자면 일본이라는 섬나라를 통채로 섬겨바쳐도 모자란다.

그런데도 남조선대법원의 일본전범기업에 대한 배상판결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비렬한 보복조치로 대답하였으니 얼마나 간특하고 파렴치한 나라인가.

과거범죄를 인정사죄하지 않고있는것은 그러한 과거범죄를 다시 저지르려는 흉심의 발로이다.

현실적으로 일본은 과거범죄를 부인하고 오히려 합리화하려고 하면서 위험천만한 재침의 길에 나서고있다.

지금 일본이 벌리고있는 남조선에 대한 수출규제, 경제침략만행은 오랜 기간 재침의 기회만 노리면서 힘을 축적해온 일본이 해외침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알리는 위험한 신호탄이라고 할수 있다. 다시말하여 남조선을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일본에 철저히 예속시키자는 심산이다.

그뒤에는 일본의 군사적침략의 포문이 조선반도를 겨누고있다. 일본은 《대동아공영권》의 옛 망상을 이루어보려고 그동안 많은 군사비를 투자하여 군사적힘을 축적해왔다.

지금 일본의 아베정권은 《평화헌법》까지 뜯어고쳐서 일본을 전쟁가능한 국가로 만들려고 발악하고있다.

일본이 노리는것은 단순히 남조선에 대한 지배만이 아니다.

남조선을 손아귀에 넣고 나아가서 전조선반도를 다시 집어삼키려는것이 섬나라오랑캐들의 검은 흉계이다. 남조선에 대한 일본의 경제침략망동은 민족의 존엄과 자주성을 귀중히 여기는 전체 조선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발로서 조선반도에 대한 《제2의 침략전쟁》행위나 같다.

우리 민족의 화해단합을 가로막고 전조선반도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아베일당의 책동에 누구나 분노를 금치 못하는 우리 겨레이다.

2019년, 우리 겨레와 세인이 지켜보는 속에서 피묻은 승냥이의 이발을 다시 드러낸 섬나라 일본.

남조선을 병탄하려고 경제침략의 포문을 연 일본의 모습은 114년전 군대와 대포를 끌고와서 조선왕궁을 겹겹이 포위하고 나라를 내놓으라고 강박하던 일본의 침략광기그대로이다. 《조선사람은 일본법률에 복종하든가 아니면 죽어야 한다.》고 뇌까리며 조선사람들을 마음대로 때리고 학살하던 살인귀들의 횡포그대로이다. 조선사람들의 피땀을 짜내고 귀중한 자원을 략탈하다못해 가정들에서 쓰는 놋그릇, 숟가락, 저가락까지 략탈하던 그 흡혈귀들의 상통을 떠올리게 하고있다.

이에 온 남녘이 분노로 잠들지 못하고있다. 가슴에 사무친 일본에 대한 분노심을 폭발시켜 반일투쟁에 총궐기해나서고있다.

지금 이 시각도 천년숙적 일본의 경제침략행위를 반대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의 불길은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본사기자 유 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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