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7월 12일 《통일신보》

 

국견연구에 애국의 열정을 바쳐

 

우리 민족의 재보를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가고있는 사람들가운데는 옥진영 농업연구원 축산학연구소 소장도 있다.

옥진영소장은 확고한 과학적신념과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지니고 국견 풍산개의 기원과 표준적특성, 생물학적특성을 과학리론적으로 론증하고 정립하였다.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당시) 수의축산학부를 졸업한 그가 풍산개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하여온 기간은 근 20년을 헤아린다.

위대한 정일장군님께서 남조선의 김대중대통령내외분에게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위하여 평양을 방문한 기간 풍산개 원종 한쌍을 선물로 주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그는 민족의 귀중한 재보인 풍산개에 대한 학술연구를 심화시켜 세상에 널리 자랑하리라 마음다지였다.

하지만 풍산개에 대한 연구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그는 우선 풍산개의 기원을 밝히는데 달라붙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풍산개의 기원설에는 북방개류입설, 토착설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풍산개의 기원을 밝혀내야 우리 겨레에게 민족적자부심을 더 깊이 새겨주고 풍산개가 우리의 귀중한 재부로 자랑을 떨칠수 있다는것이 그의 견해였다.

그는 풍산개와 관련한 자료들을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자기가 살고있는 사리원시에서 멀리 떨어진 김형권군, 풍서군과 인적드문 산골마을들을 찾고찾으며 지방의 토배기들, 풍산개를 기르는 사람들을 만나 풍산개형 개들의 공통적인 특징들을 확증하는데 사색과 열정을 기울였다.

인민대학습당과 사회과학원 력사학연구소 등을 다니며 민족고전도서들을 탐독하면서 지낸 날들도 이루 헤아릴수 없이 많다.

힘에 부칠 때마다 일찌기 풍산개를 국가천연기념물로 정해주시고 적극 보호증식시키도록 심혈을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의 애국애족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마음을 가다듬군 하였다.

그도 한 가정의 세대주이고 자식을 가진 아버지였지만 가정의 행복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애국의 마음을 앞세우며 과학탐구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갔다.

그가 풍산개에 대한 연구사업을 시작한지 3년동안에만도 1만 5 000여리를 걸었다는 하나의 사실에서도 그가 기울인 피타는 노력을 알수 있게 한다.

이 나날 그는 풍산개가 수십만년전부터 이 땅의 원시림속에서 살던 늑대로부터 점차 진화되였으며 구석기시대에 조선 옛 류형사람에 의해 원시개를 형성하게 되였다는것을 비롯하여 시대별, 시기별로 풍산개의 진화과정을 과학적으로 론증하였다.

이와 함께 풍산개의 혈액, 맥박 등 생명지표와 성장지표들에 대한 분석시험과 대비시험도 진행하였다.

그는 《조선의 풍산개》, 《애견일화집》, 《개기르기상식》을 비롯한 도서들도 집필하였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애견문화와 국견인 풍산개의 력사에 대한 연구》, 《풍산개의 품종화력사와 생물학적특성에 대한 연구》 등 론문들을 발표하여 풍산개의 표준적특성과 생물학적특성을 학술적으로 론증하고 박사학위도 받았다.

뿐만아니라 TV소개편집물 《조선의 자랑 풍산개》와 《조선의 국견 풍산개》의 제작에도 학술적으로 기여하였다.

30대에 나라의 재사로, 박사로 인생의 단상에 오른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그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민족의 재부를 귀중히 여기고 후대들에게 물려주는것은 이 나라 공민의 마땅한 의무라고.

국견 풍산개에 대한 연구에서 큰 성과를 이룩한 그를 나라에서는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에도 불러주었고 조선자연보호련맹 위원,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위원으로 내세워주었다.

오늘도 그는 국견 풍산개의 순종을 보존하고 증식시키기 위한 연구사업에 애국의 땀을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강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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