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6월 5일 《통일신보》

 

평화와 통일의 장애물을 허무는 북남로동자들

 

얼마전 북과 남의 로동자단체들은 《5. 1절 129돐기념 북남로동자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온 겨레에게 민족의 평화번영과 통일에 대한 신심과 용기를 더욱 북돋아주었다.

북남로동자단체들은 성명에서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온 겨레의 헌신적노력에 련대를 전하며 20년을 한결같이 지켜온 북남로동자의 굳센 련대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리행의 선두에서 언제나 함께 나아갈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다시는 긴장과 대결의 시대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북남의 로동자가 앞장서서 선언리행의 환경과 조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남조선의 민주로총은 서울을 비롯한 13개 지역에서 《2019세계로동절대회》를 열고 《4월 27일부터 9월 19일까지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실천투쟁기간〉으로 선포하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기 위한 조건과 환경을 마련해나가야 한다.》는 립장을 밝히였다.

전세계로동자들의 친선과 단결을 강화하며 그것을 시위하는 국제적명절인 5. 1절을 계기로 북과 남의 로동자단체들이 북남선언리행의 선두에서 앞으로도 계속 함께 나아갈 의지를 표명한것은 겨레의 박수갈채를 받아야 할 의로운 장거이다.

돌이켜보면 분렬의 벽을 허무는 통일의 길에서 북남의 로동자들은 언제나 어깨를 겯고 앞장에 서서 투쟁하여왔다.

처음으로 북남의 로동자가 상봉했던 그날로부터 오늘까지 자주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북남로동자들의 힘찬 투쟁은 멈춤을 몰랐다. 1999년 처음으로 평양에서 북남로동자통일축구대회가 진행되였을 때의 감격과 흥분을 사람들은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그때부터 북남의 로동자들은 손을 굳게 맞잡고 련대와 단합을 강화해가면서 공동투쟁을 줄기차게 벌리였다.

외세가 우리 민족에게 강요한 분렬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온 겨레가 함께 모여 행복하게 살아갈 통일세상을 안아오는데서도 응당 북남의 로동자들이 앞장서야 한다. 이것이 어제나 지금이나 북과 남 로동자들의 가슴마다에 고패치는 통일애국의 숨결이고 숭고한 시대적사명감으로 되고있다.

민족분렬의 오랜 력사에 마침내 찾아온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시대에 북남로동자들의 통일함성은 더욱 우렁차게 강산을 진감시키고있다.

지난해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받들고 북남의 로동자들은 서울에서 뜻깊은 북남로동자통일축구대회를 조직하고 통일열의를 한껏 드높이였다. 민족화해와 단합의 후더운 열기가 넘쳐흐르는 속에 북과 남의 로동자축구선수들이 대형통일기를 앞세우고 경기장에 들어서자 관중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로 뜨겁게 환영하였다. 경기가 시작되여 선수들이 좋은 경기장면을 보여줄 때마다 관람석의 응원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관중들은 경기의 승패여부를 떠나 북남의 로동자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땀흘리며 우애를 다지는 모습에 감동되여 너도나도 환성을 터치였다.

드넓은 경기장은 관중들이 웨치는 《우리는 하나다.》, 《조국통일》이라는 우렁찬 함성으로 떠나갈듯 하였다.

북남의 로동자들은 왜 한목소리로 평화와 통일을 웨쳐오고있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그 길에 우리 겨레의 밝은 미래가 있고 로동자들의 삶과 희망도 있기때문이다.

로동자들의 손에는 창조의 마치가 쥐여져있다. 자연을 정복해가는 인간들의 투쟁에서나 사회적진보와 발전을 이룩해가는데서 로동자들은 없어서는 안되는 가장 힘있는 력량으로 되고있다.

그 힘있는 로동자들이 지금 분렬의 어둠이 가시여지지 않은 이 땅에서도 서로 어깨겯고 통일투쟁의 선봉에 나서고있으니 얼마나 장하고 긍지스러운 일인가.

통일운동의 선두에 선 로동자의 억센 대부대가 있기에 우리 겨레가 몰아가는 통일렬차는 더욱 힘차고 위력한것이다.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과 방해책동은 날로 우심해지지만 우리 겨레는 조금도 실망하거나 주저앉지 않고 더욱 용기백배하여 통일대진군을 힘차게 벌려나감으로써 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기어이 앞당겨오고야말것이다.

 

김 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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