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1월 22일 《통일신보》

 

 수 필

첫걸음

 

새해이다. 그처럼 격동적이고 경이적인 사변들로 우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2018년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이 땅에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속삭이며 2019년이 장엄하게 시작되였다.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새해의 진군길에 떨쳐나선 우리의 귀전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새해 2019년에 즈음하여 발표하신 신년사의 구절구절이 삼삼히 되새겨진다.

70여년의 민족분렬사상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 잊지 못할 한해를 돌이켜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에 북과 남은 여러가지 장애와 난관을 과감하게 극복하면서 철도, 도로, 산림, 보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들을 추진하여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을 내디디였다고 하시였다.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

문장은 비록 길지 않았어도 너무나 크고 너무나 소중한 의미가 담겨있는 말씀이였다. 그 첫걸음을 마련하시기 위해 우리 원수님 걸으신 로고와 헌신의 자욱은 그 얼마이던가!

외세가 강요한 70여년의 분렬세월 쌓이고 쌓였던 불신과 반목을 한꺼번에 털어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판문점분리선을 넘어 남녘땅을 향해 힘있게 첫발을 내디디시던 지난해 4월 27일.

력사의 그 순간에 온 겨레는 쿵쿵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었다. 이 땅의 혈맥이 하나로 합쳐져 세차게 흐르는 소리를 들었다.

분리선을 넘어 과감히 내짚으신 그 걸음으로

《새로운 력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

김    정    은

2018. 4. 27》

이라는 친필글발을 몸소 쓰실 때 분렬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통일강국의 새 력사를 써나가시는 절세위인의 모습을 보았다.

판문점에 평화번영의 아름다운 노을이 피여오르던 력사적인 만남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내가 오늘 넘어선 분단선은 높지도 않은데 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보면 없어지게 될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실 때 온 겨레의 가슴은 격정의 환희로 젖어들었다. 분리선을 넘으신 그 첫걸음에 벌써 남녘동포들의 마음의 문을 열었고 평화통일을 열망하는 온 겨레의 가슴속에 지울수 없는 력사의 발자국을 남기신 우리 원수님.

올해의 신년사에서는 온 겨레가 북남관계개선의 덕을 실지로 볼수 있게 하여야 하며 당면하여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하였던 남측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을 찾아보고싶어하는 남녘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는 말씀으로 남녘동포들의 심장에 뜨거운 동포애의 열과 정을 부어주시였다.

하기에 남녘동포들이 한결같이 칭송했듯이 분렬의 상징인 판문점을 평화의 상징으로 바꾼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첫 발걸음은 그대로 통일조선에로 나아가는 우리 민족성원모두가 따라나선 걸음이였고 평화번영에로의 첫걸음이였다.

우리 민족은 이미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내짚으신 장쾌한 첫걸음을 따라 통일의 새 아침을 향한 거족적인 대진군운동에 떨쳐나섰다.

 

    척척척척척 발걸음 우리 김대장 발걸음

    2월의 기상 떨치며 앞으로 척척척

    발걸음 발걸음 힘차게 한번 구르면

    온 나라 인민이 따라서 척척척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발걸음따라 우리 겨레는 통일을 향해 힘찬 진군을 더욱 가속화해나갈것이다.

첫걸음은 떼여졌다.

누구나 바라고 누구나 갈망하는 민족의 평화번영, 통일을 향하여 겨레여 잡은 손 더 굳게 잡고 마음합쳐 뜻 합쳐 보폭도 크게 끝까지 가자!

 

김 석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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