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9월 8일 《통일신보》

 

보수의 추악한 밥그릇싸움

 

남조선의 보수야당들속에서 각파들의 갈등과 알륵이 또다시 표면화되고있다.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것은 지방자치제선거에서 패한 후 당대표자리에서 쫓겨나 미국으로 꼬리를 사린 홍준표가 이달 중순 남조선으로 돌아오는것과 관련하여 《자유한국당》내에서 각파들의 알륵과 암투가 격화되고있는것이다.

《자유한국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간신히 잔명을 유지하고있다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자유한국당》내에서는 지난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대참패를 당한 원인이 홍준표가 당권을 틀어쥐고 독단과 전횡을 부리고 막말을 마구 줴친데 있다고 하면서 그에 대한 원망이 상당히 높다.

그러나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홍준표는 미국에 가서도 남조선정국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수작질해대며 다시 돌아와 《자유한국당》대표직을 차지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있다.

남조선의 정치평론가들은 이를 두고 《홍준표 전 대표의 귀국은 비대위체제이후를 내다본 사전포석》, 《래년초 전당대회를 치를것으로 보이는만큼 다시 당권도전에 나설 전망》이라고 분석하고있다.

하기에 지금 당내의 친박과 비박계는 홍준표의 귀국에 경계심을 드러내고있으며 저저마다 그를 당에서 내쫓을것을 강하게 요구하고있다.

《자유한국당》의 한 의원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게 《홍준표 전 대표는 막말과 독선적 당운영으로 선거패배와 보수궤멸에 결정적역할을 했다. 차기 당대표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제명안발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홍준표파는 오히려 《죽이려고 할수록(홍 전 대표는) 일어설것》이라는 희떠운 소리를 줴치며 홍준표의 당대표출마론을 로골적으로 들고나오고있다.

전당대회를 계기로 《바른미래당》의 내부도 편안치 않다.

이미 지난 6월 서울시장선거에서 패하여 다른 나라로 갔다고 하던 안철수가 전당대회를 며칠 앞두고 돌아와 당사무총장, 대변인, 지역당위원회 위원장들을 자파세력으로 꾸리려고 한 사실이 드러나는 바람에 한바탕 요란한 집안싸움을 치르고난 《바른미래당》이다.

그런데 얼마전에 있은 전당대회에서 안철수가 밀어주던 한 인물이 당대표로 선출되자 하태경을 비롯한 류승민파는 전당대회무효를 떠들며 강력히 반발해나서고있다.

언론, 전문가들은 《〈바른미래당〉이 전당대회를 계기로 분렬이 가속화될수 있다.》, 《탈당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평하고있다.

한편 서로 보수세력의 주도권을 장악할것을 노리고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갈등과 모순도 표면화되고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것들이 서로 살아남기 위해 보수대통합을 떠들고있지만 누가 누구를 흡수하는가 하는 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주도권쟁탈에 여념이 없다.

현재 《바른미래당》안에서는 2020년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이 살아남자면 보수정당이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보수통합파와 독자정당으로 생존해야 한다는 《자강론》파로 갈라져 옥신각신하고있다.

하기에 남조선의 정치평론가들은 《보수대통합》문제를 놓고 보수야당들내부가 편안치 않을것이며 통합주도권을 놓고 당들사이에 대립과 마찰이 또다시 격화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보수야당들이 지금 《쇄신》과 《변화》, 《중도개혁》을 부르짖으며 인민들을 기만하려들지만 때가 되면 권력을 둘러싼 시정배들의 추악한 밥그릇싸움이 계속 터져나올것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일치한 견해이다.

 

본사기자 주 광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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