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9월 8일 《통일신보》

 

민족문제에 대한 횡포한 간섭

 

최근 미국이 북남협력사업을 가로막는 파렴치한짓을 또다시 저질렀다.

미국은 《유엔군사령부》를 내세워 북남합의에 따라 진행하게 되여있는 개성―신의주사이 철도실태공동조사에 참가할 남측인원들과 기관차, 차량의 군사분계선통과를 가로막아 북남협력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게 하였다.

여론이 확산되자 미국은 《량해를 구했다.》고 변명하며 저들에게 쏠리는 비난의 화살을 피해보려고 교활하게 놀아대고있다.

이에 분노한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를 비롯한 남조선의 각계층은 《남북철도련결방해는 명백한 주권침해이다.》라고 성토하면서 미국이 철도련결점검을 가로막으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해나서고있다. 남조선의 언론, 전문가들도 《남북이 경제협력에 속도를 내는데 대한 미국의 불만, 대북제재분위기가 흐려지는것을 막아보려는 의도적인 행동에 따른것》이라고 평하고있다.

지금 미국은 북남협력문제들에 대해서는 어떤 문제이든 가리지 않고 사사건건 제동을 걸고있다.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개설을 놓고서도 미국은 《유엔군사령부》를 내세워 《개성에 북남공동련락사무소를 내오면 대조선제재를 위반하는 위험에 빠지게 될것이다. 미국의 동의없이 북조선에 대한 지원에 나서면 제재를 가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하면서 남조선당국을 협박하였다.

앞에서는 판문점선언을 《지지환영》한다고 해놓고 날이 갈수록 그 리행에 제동을 걸고있는 미국의 이러한 이중적태도는 평화와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전체 조선민족과 국제사회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미국이 뭐길래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함부로 끼여들어 훈시질하다 못해 북남사이 래왕과 협조도 가로막으며 오만방자하게 놀아대는가 하는것이다.

우리 민족의 혈맥을 끊어놓고 장장 70여년동안이나 민족분렬의 비극을 강요해온 장본인인 미국이 늦게나마 북남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도와나서지는 못할망정 횡포하게 놀아대는것은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반인륜적범죄행위로 된다.

이것은 판문점선언의 리행을 지지한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의 정신에도 배치되는 신의없고 무례한짓으로서 미국의 체면을 구기는 행위라고밖에 달리는 말할수 없다.

미국은 북과 남의 길목을 가로막고앉아 관계개선에 계속 빗장을 지를수록 조선반도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암적존재, 우리 민족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원흉으로서의 정체만을 더욱 드러내고 제 앞길만 망치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너절한 행위들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의 화해단합과 통일을 방해하는 미국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민족자주의 기치높이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이다.

 

본사기자 한 일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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