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8월 27일 《통일신보》

 

대화의 막뒤에서 칼을 간다

 

최근 남조선의 한 방송은 미군특수부대들이 일본과 필리핀, 남조선의 진해해군기지에 기여들어 공화국을 겨냥한 비밀훈련을 벌려놓았다는데 대하여 보도하였다.

그에 의하면 얼마전 일본주둔 미군특수부대들이 수송기를 리용하여 1 200㎞ 떨어진 필리핀의 루쏜섬에까지 날아가 장거리침투훈련을 강행하였는데 이것은 방향만 바꿀 경우 평양으로 침투하기 위한 훈련이라는것을 확인할수 있다고 한다. 또한 미해군의 핵잠수함 《미시간》호가 일본 오끼나와에 주둔하고있는 《그린 베레》, 《델타 포스》 등 특수부대들을 남조선의 진해해군기지로 실어나른 정황도 포착되였으며 진해해군기지에서는 이미 《참수작전》 등 특수임무수행을 전문으로 하는 미해군소속 《네이비 씰》특수부대가 고속스텔스함정을 리용한 해상침투훈련을 하고있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언론, 전문가들은 미국이 특수부대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인것은 언제라도 군사력을 리용하여 북의 핵, 미싸일시설을 파괴하려는 시도이며 미군단독으로 《참수작전》을 벌릴 속내를 드러낸것이라고 평하고있다.

《그린 베레》, 《델타 포스》, 《네이비 씰》과 같은 미군특수부대들은 지난 시기 윁남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과 같은 여러 전쟁들에서 악명을 떨친 전적을 가지고있으며 이 부대들이 자주 기여드는 곳에서 미국의 흉악한 전쟁범죄가 저질러져왔다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미군특수부대들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날로 고조되고있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맹렬히 활동하고있는것은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미군특수부대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조미 두 나라 수뇌분들에 의하여 모처럼 마련된 조선반도평화와 대화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의 리행에 찬물을 끼얹는 극히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이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다.

여러 전문가들이 평하고있는것처럼 이것은 미국이 저들의 부당하고 강도적인 《선 비핵화》요구가 실패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북침전쟁을 도발하고 천벌맞을짓을 감행할 범죄적흉계를 꾸미고있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앞에서는 미소를 지으며 대화판을 펼쳐놓고 뒤에서는 악명높은 특수부대살인악당들을 동원하여 비밀리에 《참수작전》훈련까지 강행하고있는 미국의 2중적태도는 지금 만사람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미국의 불순한 책동으로 말미암아 지난해처럼 조미관계가 다시금 악화되고 조선반도가 최악의 전쟁위기에 처하게 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그러한 군사적음모를 작당한 장본인들이 지게 될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미군특수부대들의 비밀훈련놀음은 미행정부가 말끝마다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외워대지만 그것은 내외여론을 기만우롱하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으며 여전히 군사적힘에 의한 《제도전복》의 망상에 사로잡혀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미국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미국이 지난 세기 만능무기처럼 휘둘러대던 케케묵은 《포함외교》방식으로 그 누구를 놀래우고 그 어떤 불순한 목적을 달성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생각은 없을것이다. 공화국은 미국이 대화의 막뒤에서 우리를 겨냥하여 벌리고있는 비밀작전들을 그 어느때보다 예리하게 주시하고있으며 그에 대처할 만반의 대응책들을 갖추어놓고있다.

아메리카제국의 힘의 숭배자들은 시대가 얼마나 달라졌고 상대가 누구인가를 똑바로 보고 백해무익한 군사적도박에 매달리지 말아야 하며 력사적인 조미공동성명리행을 위해 자기 할바를 제대로 해야 한다.

 

본사기자 김 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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