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8월 24일 《통일신보》

 

남잡이가 제잡이되다

 

남을 잡으려고 판 함정에 제가 빠진다는 말이 있다.

남조선의 《자유한국당》에 신통히도 들어맞는 말이다.

얼마전 남조선의 법원은 드루킹사건을 수사한 특별검사팀이 제출한 경상남도지사에 대한 구속령장을 기각하였다. 한편 드루킹특별검사팀은 특검은 더이상 조사나 수사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면서 특검연장을 포기하였다. 특검이 시작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13차례의 특검중 스스로 기간연장을 포기한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매우 이례적인것이라고 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언론들과 각계에서는 《애초부터 하지 말아야 할 특검》, 《〈자유한국당〉의 강짜에 마지못해 진행된 특검》이라는 비난의 목소리와 함께 이번 특검을 주도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초불민심으로 운명의 막바지에 몰려있던 《자유한국당》은 드루킹사건이 터지자 범잡은 포수마냥 으시대며 그것을 구실삼아 집권여당을 적페세력으로 몰아 저들의 인기를 올려보려고 획책하였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여 단식롱성을 벌리면서 너무 치사스럽게 놀아대여 한 주민으로부터 주먹세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집한것은 그들이 여기에 사활을 걸고있었음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자유한국당》의 막무가내식 떼질에 드루킹사건에 대한 특검은 시작되였지만 결과는 역적당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이 특검을 내세워 온갖 힘을 다 쏟아부었지만 정작 결과는 저들의 죄과를 폭로하는것으로 되였다.

특검수사기간 드루킹이 2007년 《대선》당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이 수십억원의 돈을 들여 대글조작조직을 운영하였다고 진술한것이다. 이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서울 룡산의 전자제품상점들에서 거액의 돈을 들여 대글기계를 200대나 사들이고 이 운영을 이웃나라의 조직폭력배들에게 맡겼으며 그 대가로 수십억원을 지불하였다는것이다.

《자유한국당》의 전신들의 여론조작은 드루킹사건을 통해서만 터진것이 아니다.

이보다 앞서 2012년 당시 박근혜《새누리당》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의 핵심인물이 《매크로》를 통해 대글조작을 했고 여기에 관여한 인물이 박근혜가 있는 청와대에서 근무까지 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였다. 이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비롯한 정당들은 《자유한국당》의 전신들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벌린 여론조작범죄를 특검을 통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들고일어나고있다.

결국 드루킹사건을 걸고 남을 물어메치려던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제가 물리는 격이 되고말았다.

할 말이 없으면 입다물고 가만히 있는것이 상책이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명백히 진상이 드러난 저들의 여론조작범죄에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마냥 눈만 굴리고 드루킹사건을 여전히 물고늘어지며 《특검의 수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게두덜거리고있다.

남을 잡으려다 제잡이로 된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비단 이뿐이 아니다.

지금 남조선경제는 말이 아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실업률증대, 오르는 물가로 경제는 최악의 위기를 겪고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정당들은 경제가 그렇게 된것이 현 당국과 여당의 경제정책에 있다고 피대를 돋구면서 저들이 요구하는대로 정책을 바꾸고 경제관련부분들의 인물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떠들고있다. 이를 두고 남조선 각계는 《자유한국당》이야말로 정말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무리들이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으고있다.

적페세력으로 초불투쟁의 대상이 되여 시대밖으로 밀려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력사의 오물들이 살아 발악할수록 남조선인민들이 바라는 경제문제의 해결도, 북남관계개선도 제대로 실현될수 없다.

청개구리마냥 민족이 하라는 일은 하지 않고 거꾸로 온갖 못된짓만 골라가며 저지르는 《자유한국당》과 같은 반역무리들은 제가 판 함정에서 영영 솟아나지 못할것이다.

 

본사기자 김 응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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