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8월 18일 《통일신보》

 

부푸는 통일열망에 축구공도 씽―

 

북과 남사이에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더욱 높아가고있다. 특히 체육분야에서 그 성과가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지난 7월 평양에서 북남통일롱구경기가 열린데 이어 남조선의 대전에서 진행된 국제탁구련맹 세계순회경기대회 코레아공개탁구경기대회에서 북과 남은 복식경기들에 단일팀으로 출전하여 혼성복식경기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둠으로써 단합된 민족의 힘을 과시하였다. 얼마전에는 서울에서 북남로동자통일축구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이런 가운데 얼마전 평양에서는 제4차 아리스포츠컵 15살미만 국제축구경기대회가 개막되였다.

특히 개막경기에 출전한 공화국의 4. 25팀과 남강원도팀사이의 경기전과정은 우리 겨레에게 지울수 없는 인상을 남기였다.

청소년들을 기본으로 하여 수만여명의 관중들로 꽉 들어찬 김일성경기장에서 북과 남의 선수들은 평시에 련마한 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하면서도 경기과정에 넘어진 상대측선수들을 손잡아 일으켜세우고 량해를 구하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는 4. 25팀이 남강원도팀을 4:1로 이긴 가운데 끝났다.

경기가 끝나자 장내에는 노래 《반갑습니다》, 《통일 6. 15》, 《우리는 하나》의 선률이 차례로 울려나왔다. 관람석에 있던 수만명의 관중들이 목청껏 노래를 따라불렀다. 북과 남의 선수들은 서로 한데 어울리며 손에 손을 잡고 노래선률을 따라 경기장을 한바퀴 돌면서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들의 모습에서 경기에서 누가 이기고 졌는가 하는 승부의식은 좀처럼 찾아볼수 없었다. 모두가 이긴 기분이였다. 선수들도 통일열기를 담아 힘차게 공을 날리고 관중들도 서로를 응원하며 통일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였다. 축구경기를 통해 서로 뜻과 마음을 합친, 하나가 된 뜨거운 감동의 모습들이였고 북과 남의 화합의 장이 펼쳐진 감동의 순간이였다.

경기를 관람하던 한 관중은 《북과 남의 선수들이 넘어진 상대측선수를 일으켜세우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라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특히 <반갑습니다>의 노래가 울려나오고 북남선수들이 손잡고 손을 흔들 때 눈굽이 젖어올랐다. 통일이 금방 눈앞에 펼쳐진듯싶었다. 마주서면 순간에 마음과 뜻이 통하는게 우리 민족인것 같다. 북과 남사이에 펼쳐지고있는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계속 살려 하루빨리 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참으로 제4차 아리스포츠컵 15살미만 국제축구경기대회 개막경기는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킨 인상깊은 경기였다.

이 모든 감동깊은 화폭들은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래왕과 접촉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열망이 분출된 뜻깊은 회합이며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길에서 이룩된 또 하나의 결실이다.

북과 남이 체육분야에서 거두고있는 오늘의 벅찬 현실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다시한번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사이에 높아가고있는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적극 살려나가며 력사적인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 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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