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8월 18일 《통일신보》

 

조선반도의 전쟁상태를 종결짓는 력사적과제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포성이 멎고 정전협정이 체결된 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러 65년이라는 년륜을 새기였다.

그러나 이 시각도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념원하는 북과 남의 우리 겨레는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정전의 멍에를 벗어버리지 못하고있다.

지난해말까지만 하여도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던 이 땅에서 력사의 새 출발을 알리는 판문점선언이 채택되고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이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한다는것이 명시된 조미공동성명이 발표되였다.

이것은 평화를 사랑하는 온 겨레와 세계인민들에게 커다란 기대와 희망을 안겨주었다.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것이 지역과 세계평화와 안전보장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로씨야신문 《쎌스까야 쥐즌》은 종전선언발표문제는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첫 공정인 동시에 신뢰조성을 위한 선차적인 요소로 된다, 조미사이의 뿌리깊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종전선언을 발표하는것이 유익하다고 강조하였다.

종전선언의 채택문제는 바로 오래동안 지속되여온 조선반도의 전쟁상태를 종결짓는 력사적과제이다.

그런데 미국은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의 합의에 배치되게 종전선언발표는 뒤로 밀어놓고 일방적인 비핵화요구와 《최대의 제재압박》만을 고집하며 조미관계개선에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미국이 조선과의 새 출발을 선언하기 이전부터 부당하게 취해온 제재압박소동에 계속 매달리면서 관계개선의 새로운 길을 걷겠다는것은 모순이다.

지금 중국과 로씨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과 유엔에서도 《시효가 지난 대조선제재를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조미사이의 신뢰조성을 위한 공화국의 주동적이고도 적극적인 노력과는 상반되게 미국이 구태의연하게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달리는데 대해 세계언론들은 《지금까지 량측이 취한 조치들을 단순비교해보면 조선이 미국보다 훨씬 더 많은것을 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조선은 통이 큰 대국이고 미국은 속꼬부라진 졸국이다.》, 《미국은 남에게 줄줄은 모르고 받기만 좋아하는 철부지처럼 행동하고있다.》고 비평하고있다.

종전선언발표로 조미사이에 군사적대치상태가 끝장나면 신뢰조성을 위한 유리한 분위기가 마련되게 될것이며 조미관계개선에서도 새로운 전진을 기대할수 있을것이다.

력사의 새 출발을 알린 판문점선언이 채택되고 세기의 만남인 6. 12조미수뇌회담이 이루어진 올해에 종전선언을 채택하는것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도로 된다. 그것은 조미관계개선에도 새로운 활력을 부어주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한 일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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