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8월 18일 《통일신보》

 

정치시정배들의 허황한 룡꿈

 

오그라진 개꼬리 참대통에 삼년 두어도 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원래 바탕이 나쁜것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할수 없고 고질로 굳어진것은 고쳐서 바로잡을수 없다는 뜻이다.

지난 6월의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대참패를 당했지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그 무슨 《변화》를 줴치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내온다, 《체질개선》을 한다고 분주탕을 피우는 극우보수집단인 《자유한국당》에 꼭 들어맞는 소리다.

제대로 되자면 내려진 민심의 엄정한 심판앞에 이미 《자유한국당》은 해체되였어야 마땅하다.

해체는 고사하고 다시 부활하겠다고 날뛰고있으니 참으로 철면피하고 비루한 무리가 아닐수 없다.

《자유한국당》이 남조선인민들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변화》나 《쇄신》을 하겠다고 한것은 위기때마다 써먹던 치사스러운 연극에 불과하다.

실제로 지금까지 《자유한국당》과 그 조상들은 운명이 경각에 달할 때마다 《쇄신》과 《대혁신》을 부르짖고 《건전한 보수》, 《합리적보수》, 《중도보수》로 분칠하면서 당명도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등 여러번이나 바꾸었다.

하지만 지어먹은 마음 사흘 못 가는것처럼 구태보수의 추악한 본성은 손톱눈만큼도 달라지지 않았다.

《자유한국당》패들이 흰소리를 치고있지만 역시 이번에도 이전과 다를바 없을것이라는것이 남조선 각계의 한결같은 평가다.

《자유한국당》의 《보수체질을 바꾸겠다.》고 나선 인물이 다름아닌 김병준이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자리를 꿰찬 이자는 《당이 구태의연한 색갈론과 지역주의에서 탈피하는것이 중요하다.》, 《보수적인 당강령을 새롭게 정리해야 한다.》,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여야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남조선인민들에게 각인된 《자유한국당》의 보수딱지를 희석해보려고 무진애를 쓰고있다.

한편으로는 친박근혜파, 김무성파, 홍준표파, 중립파 등 《3인1파》, 《십인십색》으로 갈라진 당내부의 《안정화》와 《계파갈등청산》을 한답시며 《포용과 도전》, 《통합과 전진》, 《보수의 미래포럼》을 비롯한 계파들과 정책협의라는것들도 벌려놓고있다.

가관인것은 수술칼을 들었다는 김병준자체가 권력에 환장하여 진보와 보수에 번갈아 서식하며 카멜레온식처세를 해온것으로 하여 《변절자》, 《굴러다니는 돌》, 《철새정치인》, 《권력욕을 넘어 탐욕에 가까운 인물》로 세인의 지탄을 받고있는 사이비정치인이라는것이다.

김병준에게는 박근혜의 눈에 들어 《총리》감으로 발탁되였다가 역도년이 탄핵되는 바람에 자리에 앉아도 못보고 쫓겨난적이 있는 어지러운 과거도 있다.

그러니 이런자가 벌린다는 그 무슨 《체질개선》이니, 《대혁신》이라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너무나 뻔하지 않은가.

남조선 각계에서는 김병준이 《자유한국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감투를 쓴것은 당내에 자기의 정치지반을 깔고 세력을 확장하여 다음기 《대통령》선거에 나서려는 속심때문이라는 여론도 나돌고있다.

김병준이 궤멸의 벼랑턱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유한국당》을 살려보겠다는것도 어리석은짓이지만 다음번 《대권》까지 바라고있다니 더욱 황당하기 그지없다.

우선 《자유한국당》내의 제일가는 《대통령병환자》, 권력광인 김무성부터가 가만있지 않을것이다.

이전에 《새누리당》대표로 있었지만 박근혜의 독살에 기를 못 펴고있던 때와는 달리 이제는 《자유한국당》내에서 보수의 《1인자》로, 다음기 《대선주자》로 나서보려고 용을 쓰고있는 김무성에게 푼수없이 날뛰는 김병준이 곱게 보일리 만무할것이다.

지금은 파산몰락한 무리의 혼잡탕을 바로잡겠다고 허우적거리는 김병준의 어깨를 두드리며 잘한다고 춰주고있지만 기필코는 가을걷이한 보리밭의 허수아비취급을 할것은 틀림없다.

다리부러진 노루 한데 모인다고 쓰레기통에 들어가야 할 정치시정잡배무리들이 《쇄신》과 《새로운 정치》를 떠들며 민심의 눈에 들어보려고 모지름을 쓰다 못해 《대권》까지 넘보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우물안 미꾸라지가 룡꿈을 꾸는것과 같다고 해야 할것이다.

리명박, 박근혜역도들의 손발노릇을 해온 《적페》무리 《자유한국당》이나 개밥의 도토리신세가 될 제 운명도 모르고 어리석은 망상에 빠져 허우적이는 김병준이 참으로 가련하기 그지없다.

 

본사기자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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