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8월 13일 《통일신보》

 

핵문제에서 표리부동한 일본

 

《히로시마의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선 안된다.》, 《유일한 전쟁피폭국으로서 <핵무기없는 세계>실현을 향해 끈질긴 노력을 거듭해가는게 일본의 사명이다.》

미국이 일본의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투하한지 73년이 되는 지난 8월 6일 일본수상 아베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진행된 《원폭희생자 위령 및 평화기념식》에서 한 말이다.

저들이 원자탄피해국임을 강조하며 《핵무기없는 세계》실현을 위해 일본이 노력하겠다는 아베의 발언을 두고 국제사회계의 여론이 분분하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한마디로 아베가 한 말은 너무도 모순적이기때문이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일본은 《핵의 평화적리용》을 떠들며 수많은 플루토니움을 저축하고있다.

원래 플루토니움보유는 국제적으로 핵무기제조를 막기 위해 금지되여있다. 그러나 일본은 미일원자력협정체결을 통해 핵보유국이 아닌 나라들중에서 유일하게 대량의 플루토니움을 보유하고있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일본은 플루토니움 47t을 보유하고있는데 이것은 나가사끼에 투하된 핵폭탄 7 800여개를 만들수 있는 량이다. 이것은 발전된 핵기술을 가지고있는 일본이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핵대국이 될수 있다는것을 말해준다. 한마디로 지금 《잠재적인 핵폭탄》 수천개를 가지고있는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 2012년 6월 20일《원자력기본법》을 수정하면서 《원자력을 평화, 공개 등의 원칙에 따라 리용한다.》고 되여있던 조항에 《국가의 안전보장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의 문구를 추가하였다. 핵을 국가안전보장에 이바지하겠다는것은 그대로 핵무기생산에 리용하겠다는것이나 같다.

이런것으로 하여 일본은 핵무기개발에 필요한 플루토니움을 계속 추출하여 그 보유량을 늘여왔다.

1994년에 벌써 일본의 한 군수산업관계자는 당시 내각관방장관 구마가이 히로시에게 《기술적으로는 3개월이면 핵무기개발이 가능하다.》고 력설하였고 2002년 일본의 한 고위정객은 《우리가 핵탄두를 생산하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일본의 원자력발전소들에는 수천개의 핵탄두를 제조할수 있는 충분한 량의 플루토니움이 있다.》고 떠든바 있다.

일부 외신들은 일본이 플루토니움은 물론 관건적인 핵폭탄제조요소들과 기술을 다 가지고있으므로 이미 원자탄을 만들었을수도 있다고 평하였다.

이것은 일본의 핵무장화책동이 이미 위험계선을 훨씬 넘어섰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일본은 《세계유일의 원자탄피해국》임을 강조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7월 유엔이 채택한 《핵무기금지조약》에 참여하지 않고있다. 앞으로 기회를 보아 핵무기를 만들겠다는 심보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실례이다.

이러한 일본이 《핵무기없는 세계》실현을 위해 노력한다고 하는것은 그야말로 말과 행동이 서로 다른 이중적인 태도이다. 앞에서는 《핵비확산》을 웨치면서도 뒤에서는 핵무장화에로 이어지는 플루토니움을 계속 생산해내는 일본의 표리부동한 행동을 두고 세계는《아베정권이 헌법개정과 신형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의 도입, 군사예산증대를 넘어 핵무장화까지 노리고있다.》며 전범국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본사기자 김 응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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