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8월 13일 《통일신보》 

 

동족과 손을 맞잡아야 한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100일이 지났다.

그동안 남조선의 각계층속에서는 련북통일기운과 협력, 교류열기가 전례없이 고조되였다.

최근의 여론조사들에서는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77%에 달하고 특히 지난 시기 통일에 대해 부정적이였던 20대 청년들속에서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지난해의 39%에서 74%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남조선의 전반지역들에서는 《통일박람회》, 《남북하나통일예술단공연》, 《평화, 통일주제의 영화축전》, 《북노래배우기》, 《북음식먹어보기》와 같은 다양한 통일주제의 행사들이 련이어 개최되였다.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를 비롯한 각계에서는 장기침체위기에 빠진 경제와 악화된 민생을 해결할수 있는 대안은 북남경제협력뿐이라고 하면서 《정부》와 대기업주도의 적극적인 북남경제협력을 주장하고있는가 하면 지난 시기 《대북투자》를 《모험》으로 간주하고 꺼리던 대기업들도 《특별팀》을 조직하고 경제협력방안들을 연구하고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민족적화해와 협력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남조선에서는 《북미협상의 교착상태》를 운운하며 《선언리행은 남과 북이 잘해서 될 일이 아니다.》, 《비핵화가 실현되기 전까지 대북제재가 유지되여야 한다.》는 온당치 못한 발언들이 울려나오고있다.

이것은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를 바라는 온 민족의 기대를 저버리고 판문점선언을 채택한 사변적의의자체를 경시하는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수 없다. 특히 미국에 아부하여 《대북제재유지》를 떠들어댄것은 미국의 허락이 없이는 북남관계를 한발자국도 전진시켜나갈수 없다는것을 스스로 고백한 친미굴종행위이다.

력사적인 판문점수뇌상봉과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에서는 조선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종전선언채택문제가 합의되고 내외에 공표되였다.

미국이 종전선언채택 등 단계적이며 동시적인 행동조치를 통해 호상신뢰를 실천으로 보여주지 않는 한 비핵화문제에서 더이상의 진전은 기대할수 없다.

미국의 대조선제재책동과 그에 편승한 남조선당국의 부당한 처사로 하여 오늘 판문점선언도 응당한 결실과 진전을 보지 못하고있다.

현재 북과 남사이에는 여러 갈래의 사업들이 분망하게 벌어지고있지만 겉만 번지르르할뿐이다. 여기저기에서 무엇을 한다는 여론만 무성할뿐 그 어디서도 실제적인 움직임은 없다.

제재압박과 관계개선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으며 주대없이 외세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맹목적으로 추종한다면 북남관계의 순조로운 발전을 기대할수 없고 돌이킬수 없는 후과만을 초래할수 있다.

북남관계개선을 위해서는 외세의 눈치를 보며 오솔길을 찾아다닐것이 아니라 동족과 손을 맞잡고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하며 대양만리를 찾아다니느라 할것이 아니라 민족자주, 민족우선, 민족공조의 립장에서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판문점선언리행의 일방으로서 마땅히 책임적이고 성의있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

 

본사기자 최 광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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