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7월 23일 《통일신보》

 

썩은 호박은 땅속에 묻힌다

 

남조선에서 6월에 있은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민심의 《사형선고》를 받은 《자유한국당》이 꺼져가는 운명을 건져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이 당이 《쇄신》과 《변화》의 간판밑에 벌려놓고있는 가긍스러운 추태들은 여론의 조소거리로 되고있다.

지난 11일 《자유한국당》은 서울 여의도에 있던 당사를 영등포구로 옮기고는 《〈기득권〉과 잘못된 인식을 모두 여의도에 버렸다.》, 《〈국민〉들이 부를 때까지 쇄신과 변화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것》이라며 무슨 일이나 칠것처럼 떠들어대고있다. 정말 삶은 소 웃다 꾸레미 터질노릇이 아닐수 없다.

《자유한국당》이 당사를 옮긴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자유한국당》의 조상인 《한나라당》은 16대 《대선》에서 패한데 이어 2004년에 있은 《차떼기불법대선자금사건》과 《로무현탄핵》역풍으로 위기에 직면하자 17대《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중소기업전시관의 빈터에 《천막당사》를 꾸린 후 민심을 실망시킨것에 대해 《사죄》하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 위기를 모면한바 있다.

노루 한번 친 몽둥이 석삼년 우려먹는다고 이번에도 《자유한국당》은 조상들의 본을 따 여의도를 떠나 당사를 옮기는것으로 리명박, 박근혜역도들의 당이였다는 부정적인식을 털어버리고 모든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것을 보여줌으로써 파국에 처한 당을 어떻게 하나 유지해보려 하는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만적인 놀음이 민심에 통하겠는가.

그들이 《기득권》과 잘못된 인식을 모두 여의도에 버렸다고는 하지만 정작 그들이 하는 행동은 말과 정반대이다. 《국회》에서 더많은 권력을 차지해보겠다고 피투성이 싸움질을 하고 또 당내부에서는 자파세력확장을 위해 매일과 같이 벌어지는 계파간의 싸움질은 《자유한국당》이 여의도에 버렸다는 《기득권》과 잘못된 인식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가늠이 안가게 할 정도이다.

터나 옮긴다고 하여 개우리가 양우리로 변할수 있겠는가.

청청 밝은 대낮에 제 그림자를 감추어보겠다는짓보다 어리석은 놀음은 없다. 《자유한국당》이 리명박, 박근혜의 그림자를 지워버리고 마치도 《변화》와 《혁신》을 할것처럼 떠들지만 그것은 제명을 다 산 반역무리들의 궁여지책으로서 이미 력사의 시궁창에 빠진 가련한 운명을 건질수 없다.

민심은 최근 재판과정을 통하여 나날이 더욱 드러나는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특대형부정부패행위와 그를 비호두둔하는 《자유한국당》의 꼴불견에서 그들이야말로 역도들과 떨어져서는 한시도 못사는 한몸뚱이라는것을 그대로 실감하고있다.

《자유한국당》이 《쇄신》과 《변화》의 허울밑에 벌려놓은 정치만화가 또 있다.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자면 외부에서 참신한 인물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하면서 본인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유명》하다는 인물들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후보로 거론하는 놀음도 벌리였다.

바쁘면 고양이 발도 빌린다고 닥치는대로 인물들을 끌어들이려고 하다보니 나중에는 당에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정치와는 인연이 없는 한 의학대학 교수에게까지 추파를 던졌다가 면전에서 거절당하는 바람에 망신을 깨깨 당한 《자유한국당》이다. 장의사를 청하여 장례를 치르고 처량한 장송곡속에 력사의 무덤에 영영 처박힐 신세에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질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그야말로 눈 뜨고 차마 보지 못할 희비극이다.

호박에 줄이나 긋는다고 하여 수박이 될수 없다.

《자유한국당》이 썩을대로 썩어 구린내만 풍기는 호박과 같은 몸뚱이에 《쇄신》과 《변화》, 《혁신》이라는 색감이나 바른다고 하여 청신한 수박의 냄새를 풍길리 만무하다.

《자유한국당》은 온갖 악취로 남조선인민들에게 더이상 고통을 주지 말고 썩은 호박처럼 력사의 무덤속에 처박혀야 마땅하다.

 

본사기자 김 응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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