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7월 23일 《통일신보》

 

실제행동으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

 

좋은 일을 하느라면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시비군들도 나타나군 한다.

최근 미국언론들이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평화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이러저러한 랑설들을 퍼뜨리고있다. 공화국이 비핵화협상의 막뒤에서 핵능력을 계속 강화하는 한편 핵무기와 핵시설들을 은페하고있다는 여론을 내돌리고있는것이 그것이다.

얼마전 미국의 NBC방송, 신문 《워싱톤 포스트》와 《월스트리트 져널》, 외교안보전문잡지 《디플로매트》를 비롯한 주요언론들은 미정보기관들의 보고서와 위성사진자료 등을 근거로 북조선이 최근 수개월동안 여러 비밀장소에서 핵무기개발을 위한 고농축우라니움생산을 확대하고있다, 녕변핵시설의 2배규모인 비밀핵연료생산시설이 존재하며 비밀핵무기시설도 최소 1개이상 보유하고있다고 떠들어대고있다.

이것도 모자라 함흥에 위치한 미싸일공장을 확장하고 《북극성―2》형이동발사대차를 비롯한 관련장비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있다고 광고해대고있다.

이것이 공화국의 선의와 아량,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의해 마련된 조미관계개선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향과 념원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도발행위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온 세계가 력사적인 판문점수뇌회담과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을 통하여 마련된 조선반도평화분위기에 지지와 찬성을 보내고있는 때에 미국언론들이 조미관계개선에 인위적인 난관과 복잡성을 조성하는것은 매우 그릇된 처사가 아닐수 없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의 사명을 망각하고 날조와 모략으로 일관된 허위보도들을 마구 내돌리는 미국언론들의 행태가 조미협상을 파탄내기 위한 미국내 강경보수세력들의 입김으로 이루어졌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그것은 외곡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받아외우며 여론을 환기시키고있는 정보기관들과 언론들이 조미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는 세력들의 충실한 대변자들이라는 사실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 단편적으로 지난 6월 29일 《북조선이 최근 수개월동안 농축우라니움생산을 늘이고있다.》고 한 NBC보도기사의 작성자는 2014년 미국의 기밀정보를 주로 다루던 온라인매체 《더 인터셉트》에서 CIA출신으로 밝혀져 쫓겨난 사람으로서 지난 시기부터 조미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는자였다. 이런것으로 하여 미국의 월가에서는 조미긴장완화로 배제된 미중앙정보국내 일부 파벌이 미국의 군수업체들과 함께 《북비핵화의혹설》로 위기를 다시 조장하고있다는 설이 돌고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현 미행정부가 이것이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 랑설이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것을 공화국에 대한 압박용으로 써먹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는것이다.

얼마전에 있은 공화국과 미국사이의 고위급회담에서 미국이 《신고》와 《검증》과 같은 일방적이며 무례한 요구만을 고집하며 종전선언과 같은 중대하고도 절실한 사안은 멀리 미루어놓으려고 한것은 이를 그대로 실증해준다.

력사적으로 보면 미국은 지난 세기 90년대말 있지도 않는 《금창리지하핵시설의혹설》을 들고나와 조미핵협상과정에 인위적인 난관과 장애를 조성하고 세계앞에 망신당한 전례가 있다.

조선반도에서의 평화를 바라지 않는 미국의 강경보수세력들이 내돌리는 《북비핵화의혹설》은 과거의 쓰디쓴 전철을 밟는 우매하고 유치한 놀음으로서 삼척동자에게도 통하지 않는다.

호상존중하고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 오늘의 현실에서 미행정부가 지금처럼 반평화세력들, 대화반대론자들의 눈치를 보며 공화국과 상대하려 든다면 좋은 결실을 기대하기 힘들것이다.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의 정신과 공동성명의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리행하려는 공화국의 원칙적립장과 적극적인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미국이 진실로 조미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분위기조성에 관심과 의욕이 있다면 호상신뢰와 존중의 정신에 기초하여 단계적이며 동시적인 실제행동으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

 

본사기자 리 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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