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7월 11일 《통일신보》

 

비방중상은 누구에게도 리로울것이 없다

 

력사적인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조미사이에는 후속대화들이 일정에 오르면서 긍정적인 대화분위기가 고조되고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는 이러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게 대조선《인권》압박소동이 벌어지고있다.

지난 6월 28일 미국무성은 그 무슨 《2018년 인신매매보고서》라는데서 공화국을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묘사하면서 걸고들었다.

이에 앞서 미하원 본회의에서는 지난해 9월 30일에 만료된 《북조선인권법》을 2022년까지 5년간 더 연장하는 내용의 《북조선인권법 재승인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뒤이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 북조선인권개선》을 조선반도비핵화전략에 포함시킬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의회에 상정시키는 놀음까지 벌렸다.

그런가 하면 미하원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의회와 행정부의 개별적인물들은 《비핵화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인권문제를 등한시하지 않겠다.》, 《문재인정부가 북조선주민의 인권을 무시하는것은 력사적실책이다.》고 하면서 남조선당국이 저들의 반공화국《인권》소동에 보조를 맞출것을 압박하고있다.

이것은 지구상 마지막랭전을 종식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안전보장에 이바지하려는 공화국의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대한 도전이며 조미관계개선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에 대한 우롱이다.

따지고보면 조미사이의 관계개선과 평화흐름에 역행하는 이러한 인위적인 장벽쌓기놀음은 그 누구에게도 리로울것이 없다.

인권을 문제삼는다면 오히려 인민의 세상인 공화국이 인권불모지인 미국에 대고 할 소리가 더 많다.

그러나 공화국은 조미관계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때에 서로의 비방중상은 백해무익한것으로 되기에 대범한 자세에서 두 나라간의 좋은 미래만 론하고있는것이다.

비방중상은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는 불씨이며 그것이 중지되지 않는 한 조미사이에 제대로 된 관계개선이나 긍정적인 성과가 이루어질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다.

대화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부정하면서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심도있는 대화를 하겠다는것은 제발을 스스로 묶어놓고 앞으로 나가겠다고 하는것과 마찬가지이다.

미국무성의 대조선《인권》압박소동은 날로 높아가는 공화국의 대외적영상을 깎아내리고 그를 어째보려는 반공화국모략소동으로서 력사상 첫 조미수뇌상봉의 거대한 의미와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의 리행에 대치되는 엄중한 적대행위라고 해야 할것이다.

지금은 조미쌍방이 과거의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을 대담하게 버리고 호상 존중하고 신뢰하면서 앞길에 가로놓인 장애물들을 하나하나 제거하며 선의의 조치들을 취해나가야 할 때이다.

빛보다 어둠을 좋아하는자들, 공화국에 대한 무지와 편견에 사로잡혀 무턱대고 부정하며 적대시하는자들의 악설에 놀아나면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갈수 있다.

예로부터 병은 입으로 들어가고 화는 입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미국무성은 상대방을 자극하고 불신하는 바르지 않은 언행 하나하나가 조미사이에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가 하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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