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6월 19일 《통일신보》

 

위인이 력사를 창조한다

 

우리 민족이 평화번영의 밝은 미래에로 새 출발을 한 기쁨과 환희속에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발표기념일을 맞이하게 되니 마음이 격정으로 더욱 설레인다.

북남관계개선의 사변이 너무도 놀랍고 파격적인 환희여서 이게 꿈이 아닌가 하고 생각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꿈이 아니다. 조선반도에 기적처럼 찾아온 현실이다. 18년전 조선반도에서 력사의 물줄기를 바꾼 감동의 6. 15통일시대도 지금처럼 꿈같이 찾아왔었다.

격동과 환희로 충만된 기적과 사변의 중심에는 어제도 오늘도 절세의 위인들께서 서계신다.

분렬과 대결의 장벽이 너무도 높아 정녕 이룰수 없는 꿈으로만 여겼던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현실로 만들어주시고 조선민족이 주인이 된 자주통일의 새 력사,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준 고마운 그 손길.

격동의 4. 27, 5. 26 판문점수뇌상봉앞에는 환희의 평양상봉이 있고 온 세계가 찬양하는 김정은최고령도자님을 우러러보느라면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환하신 모습이 우렷이 안겨온다.

력사는 위인이 창조한다. 나는 이 만고불변의 진리를 6. 15의 소중한 감동을 안고 판문점의 련이은 충격을 다시금 되새기며 피력해보고저 한다.

 

선대수령의 유지를 받들어

 

6월의 평양상봉과 두차례의 판문점상봉은 다 절세위인들께서 선대수령의 유지를 받들어 이루어내신 력사적인 만남이라는데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18년전 온 세계의 이목을 끈 6월의 평양상봉은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 김일주석님의 통일유지를 받들어 성사시키신 민족사적사변이였다.

한평생 민족의 통일을 위해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고 위대한 심장의 마지막박동까지 조국통일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주석님을 절절히 그리시며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는 민족분렬의 한이 서려있는 판문점에 주석님의 통일친필비를 정히 모시도록 하시였다. 그리고 긴장이 한껏 서려있는 위험천만한 판문점을 몸소 찾으시여 주석님의 통일유지를 받들어 판문점을 통일의 상징으로 만드실 결연한 의지를 피력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라는 불후의 명저에도 구절구절 어리여있는 국방위원장님의 확고한 그 의지가 력사적인 첫 북남수뇌상봉과 6. 15공동선언발표라는 크나큰 실천으로 이어졌던것이다.

하기에 평양상봉의 잊을수 없는 나날에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는 남측대통령과 그 일행에게 일성주석님께서 생존해계셨더라면 제가 아니라 우리 주석님께서 김대통령을 맞아주셨을것이라고, 사실 북남최고위급회담은 주석님께서 생존해계실 때 실현하시려던것이였다고 가슴뜨겁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던가.

력사의 땅 판문점에서 련이어 이루어진 제3차, 4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역시 국방위원장님의 통일애국의 유지를 받들어 김정은최고령도자님께서 크나큰 웅지와 대범한 결단으로 성사시키신 행성을 뒤흔든 파격적인 상봉이고 회담들이다. 최고령도자님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주석님과 국방위원장님의 간곡한 통일유지를 꽃피워 겨레에게 평화번영의 삼천리, 통일된 하나의 조국을 안겨주시려는 불같은 애국의 일념과 의지가 맥동쳤다.

어버이주석님의 통일친필비가 빛을 뿌리고 국방위원장님의 통일애국의 령도자욱이 어려있는 판문점에서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여주신 그것만으로도 최고령도자님의 선대수령들에 대한 충정의 마음을 절감하게 된다.

지척에 있는 남녘겨레를 한시도 잊지 못하시며 통일되면 10년은 더 젊어질것같다고 하시던 주석님의 그 절절한 통일념원, 판문점을 기어이 통일의 상징으로 만드시려던 국방위원장님의 필생의 념원을 마음속에 안으신 최고령도자님께서 판문점분리선도 성큼 넘으시고 문재인대통령과 뜨겁게 포옹도 하실 때 온 겨레는 대를 이어 절세위인들을 모시여 조국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아침이 반드시 오리라는 확신과 기쁨에 누구나 격동을 금치 못하였다.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6. 15때나 지금이나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앞에는 절세위인들의 뜻깊은 백두산에로의 발걸음이 있다.

6월의 평양상봉이 있기 수개월전에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는 백두산에 오르시였다.

백두산은 민족자주의 넋과 슬기로운 력사가 깃들어있고 항일의 빛나는 전통이 마련된 성스러운 산이다.

민족의 성산에서 탄생하시여 언제나 백두산을 마음에 안고사신 국방위원장님께서 따뜻한 봄날이 아니라 백설이 뒤덮이고 눈보라가 기승을 부리던 18년전 3월 백두산에 왜 오르시였는지는 후날 세상에 알려지게 되였다.

일군들에게 눈보라가 날리는 백두산정에서 수령님께서 헤쳐오신 피어린 항일대전을 돌이켜보고 온 나라에 떠받들려있는 백두산의 장엄한 모습을 보느라면 통이 큰 작전과 구상이 떠오르고 그에 대한 신심과 용기도 백배해진다고 말씀하신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이시다.

그분께서 백두산에 오르시던 당시는 북이 고난의 행군, 강행군이라 일컫는 최악의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고 강국건설의 장쾌한 포성을 울린 시기였다. 그때 세계는 3년이면 《붕괴》된다던 조선에서 과학기술의 정수이고 국력의 종합체인 인공위성이 우주에 날아오르는것을 보면서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처럼 격동적인 전환의 국면이 펼쳐지던 시기에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는 바로 백두산에 오르시여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성업실현에서도 새로운 돌파구를 열 북남수뇌상봉을 구상하신것이다. 조선반도에서 자주통일시대를 열어놓은 평양상봉과 6. 15북남공동선언의 바탕에는 이처럼 국방위원장님의 백두산행이 있고 백두산구상이 놓여있다.

삼천리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동이 터오기 전야인 지난해 12월에 경애하는 김정은최고령도자님께서도 산같이 쌓인 강설을 헤치시고 백두산에 오르시였다.

눈보라치는 12월에 백두산정점에까지 오르신 그분앞에 만년장설을 이고 솟아있는 숭엄한 백두산은 류달리 쾌청한 날씨를 펼치였었다.

조선의 장쾌한 《11월대사변》을 이루시고 백두산을 찾으신 최고령도자님께서는 장군봉마루에 거연히 서시여 억년 드놀지 않는 백두의 신념과 의지로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위상을 최대로 올려세우신 격동과 사변의 나날들을 감회깊이 회억하시였다.

백두산정에 서시여 삼천리와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하게 웃으시던 그분의 모습을 인터네트에서 뵈오며 우리 재중동포들이 절세위인을 민족의 령수로 높이 모신 감동에 가슴이 벅차올라 눈굽을 적시던 일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백두산에 올라서면 삼천리가 보이고 통일이 보인다.

백두산정에서 삼천리를 한품에 뜨겁게 안아보실 때 최고령도자님의 마음속에 고패친것이 무엇이였을가.

그로부터 불과 20여일후에 있은 2018년 신년사에서 북남관계대전환을 선언하신 최고령도자님께서 이를 위한 여러가지 실천적인 조치들을 련속 취해주실 때 나는 백두산에 서계시던 그분의 모습이 떠올라 더더욱 격정과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최고령도자님께서 곡목선정으로부터 형상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시연회도 몸소 지도하여주시여 남녘인민들에게 들려주신 삼지연관현악단의 노래들에는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이라는 노래도 있다. 가사에도 있는것처럼 백두에서 조국통일 해맞이하려는것은 우리 온 겨레가 품고있는 간절한 소원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님께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문재인대통령을 만나주실 때 그 력사적인 상봉장소의 벽면에는 백두산을 형상한 대형미술작품이 걸려있었다. 분렬과 전쟁, 대결의 오랜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 출발을 알린 판문점의 봄, 온 세계가 경탄하는 민족의 새 봄은 백두의 넋과 기상을 한몸에 지니신 절세위인의 크나큰 담력과 억센 자주의지, 넓은 도량과 뜨거운 민족애가 안아온것이라는것을 그 미술작품이 다 말해주고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55시간과 12시간

 

《력사가 만들어졌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이 김대중대통령과 엮어낸 〈세기적상봉극〉은 질곡과 비탄의 이 땅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일대 사변이였다. 그리고 7천만겨레에게는 상상을 뛰여넘어 질풍노도처럼 몰아닥치는 평양발 뉴스의 홍수속에서 모두의 가슴깊이 응어리졌던 한의 올을 풀어내는 감동적인 사변이였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이 발표된 후 남조선과 각국의 언론들은 이렇게 대서특필하였었다.

2000년 6월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되는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된 나날은 불과 2박3일, 시간으로 따지면 55시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짧은 55시간에 분렬과 대결의 긴긴 55년동안에 이루지 못했던 거대한 기적을 창조해냈다. 6. 15공동선언의 채택발표로 력사의 물줄기를 불신과 대결에서 화해와 협력으로 바꾸어놓고 조선민족이 주인이 되여 통일의 수레바퀴를 힘있게 떠밀어나가는 새시대를 펼쳐놓은것이다.

평양상봉을 마련하시고 성공에로 이끄시여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새 세기 자주통일의 리정표를 우뚝 세워주신분은 위대한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이시였다.

국방위원장님께서 모두의 예상을 초월하여 친히 비행장에까지 마중나오시고 김대중대통령과 승용차에 동승하시여 그를 숙소까지 친히 안내하는 파격적인 례우를 하시던 그 순간부터 북과 남사이에 오랜 세월 응어리져온 불신과 대결의 얼음은 녹아내리기 시작했으며 평양상봉의 성공은 이미 결정된것이나 같았다.

잊을수 없는 6월의 그날 이제 공동선언이 나가면 아마 세상이 또 한번 놀랄수 있다고, 북과 남이 민족주체를 찾았다고 할것이라고, 바로 우리 민족끼리 한다는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씀하시던 국방위원장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지금도 들려오는것만 같다.

그때로부터 18년이 지나 온 겨레와 세계는 불과 12시간만에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탄생시키신 김정은최고령도자님의 뛰여난 정치실력, 투철한 민족자주사상과 확고한 통일의지, 숭고한 애국애족의 사명감과 책임감, 무한대한 도량에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그분께서는 문재인대통령의 손을 이끄시고 판문점분리선을 자유로이 넘나드시며 민족이 뜻과 힘을 합치면 분렬의 장벽도 이렇게 쉽게 허물어지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깨우쳐주시였고 방명록에 남기신 친필그대로 력사의 땅 판문점에서 민족이 평화번영에로 가는 새시대 출발의 신호탄을 장쾌하게 쏴올려주시였다.

내가 아는바에 의하면 중국의 력사에서 항일민족통일전선을 위해 1936년 12월 《서안사변》이 발생한 때로부터 제2차 국공합작이 이루어지기까지에는 무려 9개월이상의 오랜 시일이 걸렸었다.

그런데 하루의 절반밖에 안되는 짧은 12시간만에 10여년을 퇴보했던 북남관계를 단숨에 회복시키시고 민족의 밝은 새시대를 펼쳐주시였으니 김정은최고령도자님이시야말로 일찌기 력사가 알지 못하는 기적의 창조자, 위대한 력사의 창조자이시다.

 

위인칭송의 열풍

 

위인숭배는 자고로 인간사회의 공통된 감정이다. 출중한 위인에게 저도 모르게 온넋이 끌리우고 열렬한 숭배의 마음을 가지게 되는것이 인간의 심리이다.

지난 4월 27일 온 남녘과 세인이 판문점분리선을 넘어서신 김정은최고령도자님을 TV와 인터네트를 통해 직접 뵈옵게 되면서 그분께 완전히 매혹되였다.

아시아의 어느 한 나라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김정은위원장은 나의 우상이 됐다. 그는 이제 모든 사람의 영웅이다.》고 소감을 피력하여 여론의 주목을 끌었다. 다른 여러 나라의 국가수반들도 북남수뇌상봉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세계정치흐름을 주도해나가시는 최고령도자님께 경의를 표하고있다.

남녘의 민심은 더 이를데 없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은 력사적인 판문점수뇌상봉을 통해 접한 최고령도자님의 위인상에 매혹되여 저마다 자기들의 격동된 심정을 인터네트를 통해 터치고있다.

김정은위원장의 통큰 결단이 평화의 새 력사를 만들었다.》, 《담대한 지도자의 기질을 타고나시였다.》, 《민족의 미래가 기대되는 위인이시다.》, 《민족의 자랑으로 떠받들 지도자이시다.》…

지금의 경이적이며 감동적인 화폭은 18년전 6. 15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남녘땅에 몰아쳤던 《김정일열풍》을 방불케 하고있다.

김정일열풍》이 《김정은열풍》으로!

반복되는 오늘의 위인칭송열풍은 우연한 일치가 아니다.

현실은 누구도 따를수 없는 김정은최고령도자님의 특출한 령도력과 위인상의 반증인 동시에 위인을 따르는 민심의 흐름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음을 말해준다.

태양이 있어 자연의 봄도 오듯이 찬란한 통일태양을 모시여 판문점의 봄, 평화번영의 새 봄이 조선반도에 찾아온것이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발표된지 29일만에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의 새 력사를 기어이 써나가시려는 최고령도자님의 확고한 의지와 대범한 결단에 의해 판문점에서 또다시 제4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전격적으로 진행된것은 온 겨레에게 창창한 민족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확신을 안겨주었다. 그로부터 불과 17일만에 싱가포르에서 조미관계의 새 력사를 개척한 세기적만남이 이루어져 조선반도와 온 세계가 커다란 충격과 환희에 휩싸여있다. 미국 CNN을 비롯한 세계의 언론들은 《력사가 만들어졌다》, 《희망의 아침이 도래했다》며 대서특필하고있다.

조선반도정세국면과 국제정치흐름을 확고히 주도하시며 평화번영과 통일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주신 최고령도자님은 온 겨레의 희망의 기둥이시고 찬란한 태양이시다.

불과 몇달사이에 대결과 전쟁으로 치닫던 조선반도의 정세를 화해와 단합, 평화와 번영에로 극적으로 되돌리신 탁월한 정치가, 한세기전만 해도 지정학적으로 대국들사이에 끼여있는것을 한탄만 하던 조선을 세계정치구도의 중심에 당당히 올려세워주신 자주정치의 거장이신 김정은최고령도자님이 계시여 우리 민족의 앞길에는 평화번영의 밝은 미래가 펼쳐져있다.

 

김 영 민(필자는 재중동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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