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6월 19일 《통일신보》

 

    수 기

그날의 환희를 언제나 가슴에 안고

 

세월은 가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오기도 하는가싶다. 그렇다. 6. 15가 다시 왔다. 우리 민족을 통일의 희망과 환희로 가슴부풀게 했던 6. 15가 열여덟번째로 다시 왔다. 회억은 희미해지는 법이지만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그때의 력사적사변은 지금도 어제일처럼 기억에 생생하다.

그때 나는 6월의 사변을 광주시 북구 두암동에 있는 《통일의 집》에서 체험했다. 나는 서른네해나 옥고를 치르고 광주교도소를 출옥한 후로 김인서, 김영태, 리경찬을 비롯한 여러 비전향장기수들과 함께 그 주택에서 생활하면서 매일같이 찾아오는 각계 통일운동단체 인사들과 개별적사람들과 만나 옥중생활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통일에 대한 소신도 피력하군 했었다.

그런 와중에 《통일의 집》에서 비전향장기수들과 지인들과 함께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공동선언발표소식을 접하게 됐다.

TV화면으로 위대한 정일장군님의 영상을 뵈온 우리모두는 열렬한 박수갈채를 터치였다. 우리는 공동선언의 매 조항을 자자구구 새겨보다 비전향장기수들의 송환문제를 조속히 해결할데 대한 대목을 보는 순간 너무도 감동이 커 서로 붙안고 놓을줄 몰랐었다.

눈부신 태양의 모습으로 온 남녘땅을 밝혀주시는 절세위인의 존귀하신 영상을 우러러 뵈오며 눈물을 흘렸다.

우리가 사상전향을 하지 않고 가혹한 세월을 꿋꿋이 이겨올수 있은것은 오로지 목숨보다 더 귀중한 조국통일을 위하여 신념을 굽히지 않고 정의와 량심을 버리지 않았기때문이였다. 그것은 공적이기 전에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 내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따르는 우리의 마땅한 도리이고 본분이였을뿐이다.

그러나 후에 안바이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의 운명문제를 두고 심려하시며 모두 데려다 지금껏 누려보지 못한 행복한 삶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들의 귀환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비전향장기수들을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은 세월이 흐를수록 희미해지는것이 아니라 그만큼 더욱더 생동하게 새겨지고있다고 하시며 비전향장기수들을 모두 데려와야 한다고 하신 그이의 고결한 의리와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북남수뇌상봉에서 채택된 력사적인 공동선언문에 비전향장기수문제가 명기되였던것이다. 그날부터 우리가 거처하는 《통일의 집》으로는 각계층 사람들의 발걸음이 그칠새 없었고 해외에서도 축하의 인사가 꼬리를 물었다. 그리고 민주로총에서 개최한 환송행사를 시작으로 전농 , 전교조, 전국련합, 범민련, 한총련 등 사회단체, 종교단체들에서 련일 환송행사들을 열었다.

어느날 우리를 찾아온 한 로교수는 《통일은 벌써 이 집에 와있다.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 마련해주신 6. 15가 있어 이 집은 말그대로 통일의 집이 됐다.》고 자기 마음을 토로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안아오신 력사의 6. 15가 있어 우리모두는 공화국의 품에 운명의 닻을 내리고 새 삶을 누리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보살피심속에 우리들의 귀환길에 환영의 꽃바다가 펼쳐졌고 우리는 한날한시에 공화국영웅으로, 불굴의 통일애국투사로 분에 넘치는 영광을 받아안게 되였다.

갖가지 약재들과 보약들, 생일상도 보내주신것을 비롯하여 우리들의 건강관리로부터 생활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세심히 헤아리시며 인생의 락을 누리도록 보살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은혜는 한량없었다.

우리들을 신념과 의지의 강자로 내세워주시며 무상의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은덕이 너무도 고마와 나는 미력한 필설로나마 《태양가까이에서》, 《생이란 무엇인가》, 《삶의 노래》, 《저녁노을은 붉다》와 같은 글들을 내놓아 그이의 열화같은 인덕을 구가했다.

우리에게 돌려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대해같은 은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의리와 덕망에 의하여 오늘도 그대로 이어지고있다.

정사를 돌보시는 다망하신 속에서도 그이께서는 우리들의 건강과 생활을 세심히 념려하시며 로당익장하여 통일애국의 인생을 이어가도록 온갖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고계신다.

경애하는 원수님은 위대한 장군님의 뜻과 유훈을 높이 받들어나가시는 민족의 어버이이시고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다.

비범한 구상과 확고한 결심과 의지, 통이 큰 대용단으로 두차례의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을 마련하시여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펼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를 받들어 통일성업실현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계속 써내고싶은것이 나의 마음이다.

 

김 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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