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5월 21일 《통일신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피의 력사

 

시간은 상처의 아픔을 잊게 하는 약이라고 한다.

그러나 38년전에 있은 전두환군부파쑈도당의 치떨리는 광주대학살만행은 날이 가고 세월이 흐를수록 남조선인민들에게 더욱더 아픔을 주고 고통을 새겨주고있다.

최근 남조선에서 광주인민봉기 당시 전두환군부파쑈도당이 저지른 죄악들이 꼬리를 물고 드러나 각계의 치솟는 분노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5. 18민주화운동기록관》, 《5. 18기념재단》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당시 전두환군사파쑈도당의 야수적탄압에 의한 광주의 비참상을 보여주는 새로운 영상자료들을 공개하였다. 그들은 최근에 공개된 미국의 기밀문서들을 통해 광주인민봉기에 대한 미국의 개입과 남조선군부깡패들의 류혈적폭압만행의 진상을 더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다짐해나섰다.

그런가하면 봉기진압때 계엄군이 녀성들을 성폭행하고 항쟁자들을 향해 직승기에서 기관총까지 란사했다는 증언과 기록들이 새로 폭로되고 지난 시기 남조선군부가 광주항쟁관련 기록물들을 의도적으로 외곡, 은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각계층속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가고있다.

민심에 편승하여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을 비롯한 진보정당들도 《5. 18특별법개정안》을 만들어 광주대학살만행의 진상을 규명하고 봉기참가자들의 명예회복과 보상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한편 뉴질랜드와 미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현지 해외교포단체들의 주최로 광주인민봉기 38돐에 즈음한 사진전시회 및 기념행사들이 진행되였다.

따지고보면 광주인민봉기는 수십년간에 걸치는 미국의 식민지통치와 남조선군부도당의 야만적인 파쑈폭압정치에 대한 인민들의 쌓이고쌓인 분노의 분출이였다. 그러나 그들의 정의로운 투쟁은 미국의 부추김밑에 감행된 발톱까지 무장한 전두환군부파쑈도당의 야수적인 탄압에 의해 무참히 진압되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흘러 38년의 년륜을 새겨왔지만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정의로운 투쟁에 떨쳐나섰던 항쟁용사들과 무고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학살한 군부파쑈독재무리의 피비린 살륙만행은 오늘도 만사람을 경악시키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악한 살인마인 전두환역도는 제놈의 추악한 죄악을 합리화하는 《회고록》이라는것까지 써내며 제 세상처럼 돌아치고있다. 더우기 보수역적무리들은 광주대학살만행의 진상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민심에 역행하여 어떻게 하나 력사의 진실을 외곡, 은페시키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력사는 재현된다고 했다.

4. 19인민봉기를 군화발로 짓밟은 5. 16군사쿠데타와 《유신》독재자를 거꾸러뜨린 1979년 10월의 항쟁을 1980년 5월의 광주대학살만행으로 야수적으로 탄압한 군부파쑈세력들의 만행은 남조선인민들에게 피를 즐기는 야수들과는 끝까지 결산하여야 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유신》독재자와 광주를 피바다에 잠근 원흉들의 후예들인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역적무리들을 철저히 매장하지 않고서는 참다운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바라는 남조선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은 또다시 무참히 짓밟히고 피로 얼룩진 5. 18의 비극이 재현될수 있다.

이러한 참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조선에서 동족대결과 전쟁만을 바라며 피를 즐기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적페세력들이 단호히 척결되여야 한다.

 

안 정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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