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5월 11일 《통일신보》

 

북남이 터쳐올린 장엄한 신호탄

 

지난달 27일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판문점에서는 제3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였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자마자 온 겨레와 국제사회는 폭풍같은 반향을 일으키며 이에 전폭적인 지지와 환영을 보내고있다.

지난해말까지만 하여도 초긴장상태에 놓여있던 조선반도, 누구나가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지켜보며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위구심에 사로잡혀있던 조선반도였다.

그런데 올해에 들어서서 불기 시작한 평화의 훈풍이 마침내 제3차 북남수뇌상봉으로 이어지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채택되였으니 온 겨레와 국제사회가 경탄과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는것은 너무도 응당한 일이다.

이 력사적사변은 민족분렬과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하루속히 종식시키고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가려는 북남수뇌분들의 확고한 의지와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마련된 소중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올해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북남관계개선의 결정적인 돌파구를 열기 위한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제시하시고 그를 위한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하여 지난 넉달동안 북남관계는 극적인 전환의 궤도를 달리게 되였고 세계를 놀래우는 사변적인 일들이 련발적으로 일어났다. 정초부터 북남고위급회담과 실무회담들이 련이어 진행되고 남조선에서 진행된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민족공동의 대사로 성대히 치르어졌다.

북남의 체육인들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장으로 통일기를 펄펄 휘날리며 함께 들어섰고 올림픽력사상 처음으로 무어진 녀자빙상호케이종목에서의 북남단일팀이 은반우를 달리였으며 공화국의 예술단이 부르는 통일의 노래들과 북과 남이 목소리합쳐 우리는 하나라고 웨치는 응원의 목소리가 평창을 넘어 삼천리강토를 진감하였다. 그런가 하면 남측특사대표단에 이어 남측예술단, 태권도시범단이 평양을 방문하여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열기를 또다시 한껏 북돋아 온 삼천리강토가 화해와 단합의 봄기운으로 설레이였다.

남측예술단의 평양공연은 《봄이 온다》는 제명과 더불어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고 하시면서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계속 키워나갈 때 우리 겨레의 앞길에는 언제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화창한 봄과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말씀은 온 겨레로 하여금 평화와 번영으로 밝고 창창한 민족의 미래를 그려보게 하였다.

지난 10여년동안 얼어붙었던 북남관계를 불과 넉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극적으로 전환시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련된 정치실력과 한없이 숭고한 동포애에 의하여 전례없이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속에 오늘은 력사적인 제3차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판문점선언도 채택되였다.

참으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은 북남관계의 새로운 력사를 써나가는 출발선에서 북과 남이 터쳐올린 장엄한 신호탄이며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력사적리정표이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계승한 새로운 력사적시대의 자주통일강령인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관철하여 랭전의 산물인 오랜 분렬과 대결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북남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것이다.

 

리 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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