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5월 7일 《통일신보》

 

우물안의 개구리에게 차례질것은

 

우물안의 개구리가 천하를 론한다는 말이 있다. 우물안에서 살면서 손바닥만 한 하늘밖에 보지 못하는 개구리가 넓은 정사를 론한다는 뜻으로서 좁은 식견과 안목을 가지고 세상돌아가는 온갖 일에 대해 주제넘게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어이없는 행동을 두고 하는 말이다.

최근 일본당국이 하는 행동은 우물안에서 살면서 세상만사를 론하려는 우물안의 개구리를 그대로 방불케 하고있다.

알려진것처럼 얼마전 조선반도에서는 북과 남의 수뇌분들의 력사적인 상봉이 이루어지고 세계를 경탄케 하는 판문점선언이 채택되였다.

세계최대의 열핵지역인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보장할데 대한 북남수뇌분들의 합의가 우리 민족은 물론 온 세계의 경탄과 찬사를 받고있는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평화를 지향하는 인류의 지향과 의지를 반영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전파를 타고 온 세계를 감동시키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식을 들었는지 아니면 듣고도 모르는체 하는지 섬나라에서는 대세의 흐름과는 어긋나는 못된 소리들이 계속 울려나오고있다.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자 일본수상 아베가 《북조선이 대화마당으로 나온것은 강력한 대북조선압박을 주장해온 미국과 일본의 역할에 따른것이다.》고 하였는가 하면 트럼프와 전화통화를 가지고 《북조선의 핵, 미싸일포기》를 위해 국제적인 공조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떠벌인것은 그 하나의 실례이다. 가관은 아베의 망언이 있기 바쁘게 외상 고노를 비롯한 일본의 고위당국자들도 북남수뇌분들의 만찬에 독도가 포함된 조선반도그림이 새겨진 음식이 오른데 대해 《매우 불쾌한 일》이라고 트집을 잡으면서 북조선이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있을수 없다, 국제사회는 제재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며 장마철의 개구리마냥 이구동성으로 떠들어댄것이다.

한편 여당과 정부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요미우리신붕》을 비롯한 일본의 보수언론들과 전문가들이라고 자처하는자들도 북남수뇌회담이 조미수뇌회담에로 가는 문을 여는 격에 불과하다, 미국과의 직접회담을 통해 시간을 들여 경제제재완화와 체제보장을 약속받으려는 속임전략으로 보인다 하며 말같지 않은 수작들을 늘어놓았다.

이것이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의 의의를 깎아내리고 저들의 불순한 리속을 차려보겠다는 섬나라족속들의 유치한 궤변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장장 70여년에 걸치는 동족사이의 대결과 분쟁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북남수뇌상봉의 결과를 놓고 온 세계가 지지찬동하고있는 이때에 유독 일본만이 이웃집 경사에 박수를 보내지는 못할망정 시꺼먼 속통을 가지고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격으로 조선반도에 굽이치는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어보려고 고약하게 놀아대고있는것은 그야말로 꼴불견이 아닐수 없다.

이것은 남의 일이 잘되는것을 배아파하는 섬나라족속들의 체질화된 못된 속통과 기질을 그대로 보여주는것이다.

문제는 여기에만 그치는것이 아니다.

조선반도에서 흐르는 평화의 훈풍은 지역을 넘어 전세계적범위로 퍼져나가고있다.

그 누구의 위협을 떠들며 미친듯이 질주하던 군국주의마차가 조선반도정세완화로 제동이 걸리게 된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온 세계가 평화의 합창을 하는 대세의 흐름에 거품이 되여 한쪽 기슭에 밀려나있는 가련한 처지에 대한 히스테리적추태가 력사적쾌거를 부른 판문점선언에 대한 일본의 비방중상이다.

우물안의 개구리마냥 세상이 달라진것도 모르고 대조선적대시책동에서 살길을 찾아보려는 일본반동들의 시대착오적인 망동이 세인의 조소거리가 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미국상전에 청탁하고 주변대국에 부탁하며 지어 남조선당국에까지 빌붙어서라도 평양문턱을 넘어서보려고 갖은 권모술수를 다 쓰고있지만 일본이 지금의 속통 좁은 못된 버릇을 고치지 않는 한 억년 가도 신성한 땅을 밟아보지 못하게 될것이다.

일본당국은 운명의 갈림길에서 지금처럼 밉살스럽게 놀아대다가는 언제 가도 외토리신세에서 벗어날수 없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처신을 바로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본사기자 김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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