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5월 4일 《통일신보》

 

11년과 100여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4월 27일 문재인대통령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회담하시기에 앞서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환담을 나누시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오늘 걸어서 분단의 선 남측땅을 밟고보니 만감이 엇갈리고 감개무량하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가깝건만 높지도 않은 분리선때문에 력사적인 이 자리에 오기까지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깊은 뜻이 담겨진 말씀이였다.

11년과 100여일.

기간으로 볼 때 그 크기가 너무도 대비가 되지 않는 날과 날들이다. 전자가 내외반통일세력의 반공화국대결광란으로 소중한 6. 15의 성과물들이 짓밟히고 북남관계가 파산의 낭떠러지에 내몰린 어둡고 차거운 11년이라면 후자는 북남관계에서 얼음을 녹이고 다시 따뜻한 봄을 안아오는데 걸린 100여일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11년을 북남관계전진이 아니라 퇴보로 흘러보낸것은 가슴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다시는 북남관계에서 이런 비극이 없어야 할것이다.

11년을 퇴보했던 북남관계를 불과 10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되돌려주신분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이시다.

2018년을 민족의 통일력사에 길이 빛날 사변의 해로 되게 해주시려고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밝혀주시고 주동적이며 련속적인 화해와 관계개선조치로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시고 판문점에서의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을 안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장장 70여년 지속되여온 분렬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력사를 써나가는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마음을 안고 분리선을 넘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민족애와 자주통일의지에서 우리 민족과 전 세계는 민족의 어버이, 세계평화의 수호자의 담대한 기상과 결심을 페부로 절감하였다.

얼마나 기다려온 만남이였던가!

얼마나 바라고 소원했던 상봉이였던가!

외세에 의하여 갈라진 분렬의 아픔과 고통속에 긴긴세월 애타게 찾고 부르며 하나되자 갈망해온 이 나라, 온 겨레의 소원을 한몸에 지니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민족모두의 가슴마다에 앞날에 대한 희망과 꿈을 안겨주시려 분렬과 고통, 대결과 적대의 상징이였던 판문점을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바꾸어놓으시였다.

하기에 온 겨레와 전 세계는 조국통일의 새로운 력사, 평화와 번영의 밝은 앞길을 열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가장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있다.

판문점이 다시 태여나고 조선반도에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지던 력사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 우리 만남에 대한 북남인민들의 기대가 큰데 꼭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자고, 앞으로 수시로 만나고 오가면서 마음을 합치고 의지를 모아서 걸린 문제들을 풀어나가자고 하시면서 내가 오늘 넘어선 분단선은 높지도 않은데 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보면 없어지게 될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시였다.

원한의 분리선을 하루빨리 없애버릴 일념과 통이 큰 대용단, 능숙한 정치실력으로 11년을 퇴보했던 북남관계를 불과 10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되돌려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판문점의 봄, 평화번영의 봄은 온 겨레가 더 큰 기쁨속에 춤을 출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로 이어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한 일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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