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5월 2일 《통일신보》

 

부질없는 고집과 야망

 

최근 공화국의 련속적이며 주동적인 조치에 의하여 조선반도정세가 급격히 전환되고있다. 이에 바빠맞은 미국이 조미회담을 앞두고 《북인권문제》를 가지고 집요하게 떠들어대고있다.

미국과 일본의 당국자들은 《〈북조선인권문제〉와 함께 〈랍북일본인문제〉를 제기할것이다.》, 《지금이야말로 해결해야 할 때이다.》라고 하면서 조미회담에서 《북조선인권문제》를 론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떠들었다.

백악관에서도 《〈북조선인권문제〉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있다.》, 《관련내용을 〈대북조선정책〉에 반영하고있다.》, 《조미회담에서 〈북조선인권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미국내에서 비판을 받게 될것이다.》라고 하면서 이에 맞장구를 치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한편 미국무성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무성 부장관 설리번을 내세워 발표한 《2017년 국가별인권사례보고서》에서 《북조선주민들이 지독한 인권침해에 직면해있다.》, 《북조선당국은 일상적으로 자국내에서 인권을 침해하는 불안정세력》이라고 떠들어댔다.

이에 대해 미국언론들은 미행정부가 조미회담을 앞두고 《북조선인권문제》를 거론하고있는것은 회담에서 《비핵화》와 《인권》문제를 주요쟁점으로 들고나오려는 의도라고 평하고있다.

주제넘는 짓이 아닐수 없다.

공화국의 현실을 직접 목격한 많은 외국인들도 말하고있는것처럼 인민대중의 자주적지향과 요구실현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있는 공화국의 제도에서는 《인권문제》라는것이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이 벌리는 《북조선인권》소동은 본질상 공화국의 존엄높은 체제에 대한 공공연한 부정이고 용납 못할 우롱이며 터무니없는 모략중상이다.

지금 내외의 이목이 조미대화에 쏠려있는 때에 미국이 《북조선인권》소동에 계속 매달리고있는것은 모처럼 마련되여가고있는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할수 있다.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과연 미국이 조미관계개선을 위해 대화의지를 가지고있는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고있다.

지금 전체 조선민족은 물론 국제사회도 미국이 조선의 성의있고 아량있는 주동적인 조치에 화답하여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하루빨리 철회하고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데 응해나서야 한다고 일치하게 요구하고있다.

미국이 이러한 흐름에 배치되게 조미회담을 앞두고 《북조선인권문제》를 운운하고있는것은 결국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의사가 없으며 어렵게 마련된 대화마당을 대결장으로 만들겠다는것으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미국은 격에 맞지 않는 《인권재판관》흉내를 그만 내고 《인권유린왕국》의 오명을 뒤집어쓴 제 집안의 인권문제해결에나 신경을 쓰는것이 좋을것이다.

부질없는 고집과 야망으로 대사를 그르친다면 그것은 미국에 돌이킬수 없는 불행한 일로 될뿐이다.

 

송 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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