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4월 21일 《통일신보》

 

평화의 훈풍에 랭기를 들씌운다

 

공화국의 대범한 결단과 숭고한 민족애, 확고한 북남관계개선의지에 의하여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했던 북남관계에서는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라는 경이적인 사변을 눈앞에 두고있다.

지금 이 시각 온 겨레는 물론 국제사회가 이를 열렬히 지지환영하면서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의 좋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고있다.

그런데 남조선에서는 이러한 북남관계개선분위기와는 대치되는 위험한 군사적도발소동이 계속 벌어지고있어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지난 9일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은 제110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공화국의 핵, 탄도로케트《위협》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정찰위성을 비롯한 각종 첨단군사장비들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여기에서는 5기의 정찰위성을 2023년까지 도입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제2작전사령부에 개량된 《지상전술C4I체계》를 도입하며 《남조선형3축타격체계》구축을 위한 첨단무기를 구입하는 문제 등이 올해 《국방과학기술진흥실행계획》의 핵심과제로 제시되였다.

련이어 11일에는 신형상륙함 《일출봉》호취역식도 진행되였다.

정찰위성도입이 공화국에 대한 정밀감시와 선제타격체계인 《킬 체인》구축의 한 고리이며 신형상륙함이 상대방에 대한 선제타격을 위한 첨단무장장비라는것을 놓고볼 때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의 이러한 무력증강놀음이 무엇을 노린것인가 하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이것은 철두철미 동족과 힘으로 대결하려는 시대착오적인 군사적움직임으로서 북과 남사이에 모처럼 마련된 대화와 화해분위기에 역행하는 불순한 기도이다.

얼마전에도 남조선군부는 2020년까지 해외로부터 유사시 공화국의 주요군사시설을 정밀타격할수 있는 장거리공중대지상미싸일 《타우르스》 90여발을 추가로 끌어들이기로 하였으며 올해말로 되여있던 1차도입 시기를 3월안으로 앞당기도록 하였다.

사실상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이 벌려놓고있는 대결적이며 무모한 무력증강책동은 지난 시기 《대화있는 대결》을 떠들며 북남관계의 파국과 대결의 악순환을 초래한 과거 군부독재자들의 행태와 다를바 없다.

대화상대방을 자극하는 대결소동이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에 저촉되고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된다는것은 지나온 북남관계사가 보여주는 교훈이기도 하다.

오늘 조선반도에 조성된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분위기는 북과 남이 이를 귀중히 여기고 힘을 합쳐 가꾸어나갈 때만이 훌륭한 꽃을 피우고 풍만한 열매를 맺을수 있다.

조선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훈풍에 역행하여 전쟁의 랭기를 몰아오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은 시대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을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본사기자 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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