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4월 1일 《통일신보》

 

백해무익한 동족대결의 악습

 

지금 온 겨레는 개선의 첫 걸음을 뗀 북남관계가 계속 좋게 발전하기를 기대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에서는 민심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외세와의 공조책동이 계속되고있어 겨레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남조선당국은 워싱톤에서 미국, 일본과 제10차 《안보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북의 위협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운운하며 미싸일경보훈련과 대잠수함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북의 해상불법환적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남조선당국의 처사는 모처럼 관계개선의 길에 들어선 북남사이에 다시금 불신과 반목을 조성하고 평화를 해치는 용납못할 행위이다.

《북의 위협》을 떠들며 미싸일경보훈련을 계속 벌리려 하는것은 외세와의 북침공조를 강화하면서 미국주도의 범죄적인 미싸일방위체계에 본격적으로 가담하기 위한 계획적인 책동이며 그 무슨 《불법환적활동억제》라는것도 사실상 경제적으로 공화국을 질식시키려는 외세의 반공화국압살책동에 편승하는 용납못할 반민족행위이다.

외세와의 공조는 동족사이에 불신을 낳고 대결과 전쟁의 위험을 증대시킨다.

그처럼 자랑스럽던 6. 15통일시대가 남조선에서 친미보수《정권》의 등장으로 좌절을 겪고 북남관계가 최악의 파국을 면치 못하게 된것도 이것을 잘 말해주었다.

리명박, 박근혜역적패당은 민족우에 외세를 올려놓고 민족의 리익보다 외세와의 공조를 우선시하면서 친미굴종행위와 동족대결소동에만 미쳐날뛰였다.

남조선의 친미보수패당이 민족자주를 외면하고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을 압살하려고 피를 물고 날뛴 바로 이것이 북남관계파국과 정세악화의 근원이였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평화와 통일의 길이 열리지만 외세에 의존하고 그와 공조한다면 북남관계가 파국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력사는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력사의 교훈을 새기려 하지 않고 선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외세의존, 외세추종의 온당치 못한 자세를 드러내며 북남관계의 전도를 심히 흐려놓고있다.

이번에 남조선에서 모략적인 《천안》호침몰사건 8년을 계기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라는것을 벌려놓고 군사적광기를 부리며 대결분위기를 고취한것도 마찬가지이다.

《천안》호사건은 북에 《도발》의 감투를 씌우고 그것을 구실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소동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해 리명박보수《정권》이 미국과 작당하여 일으킨 특대형모략극이다. 리명박, 박근혜보수패당은 쩍하면 《북의 도발》을 외워대며 《천안》호사건을 동족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고 북남대결을 격화시키기 위한 도구로 써먹어왔다.

북남관계에서 극적인 변화가 이룩되고있는 현시점에서 친미보수《정권》이 조작한 특대형모략극을 상기시키며 대결분위기를 고취한것은 시대착오적인 망동이며 북남대화와 화해의 국면에 역행하는 옳지 못한 행동이다.

북남관계사에는 분별없는 대결망동이 모처럼 마련된 관계개선의 좋은 기회들을 망쳐놓은 불미스러운 사실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

남조선당국은 구태의연하고 백해무익한 동족대결의 악습을 이제는 결단코 버려야 한다.

 

본사기자 주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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