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3월 26일 《통일신보》

 

    통일교실 

 조국통일3대원칙

 

집을 짓자면 기초가 든든하여야 한다. 기초가 약하면 집이 흔들리고 무너질수 있다.

조국통일위업수행도 마찬가지이다. 겨레가 통일이라는 큰집을 짓고 살자면 우선 기초부터 든든히 마련하여야 한다. 그 기초는 민족의 요구와 리익에 맞고 북과 남에 다같이 접수될수 있게 통일위업을 바른길로 이끌어나갈수 있는것으로 되여야 한다.

북과 남은 이미 오래전에 그러한 조국통일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그것이 7. 4북남공동성명에 담겨진 조국통일3대원칙이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근본방도를 천명하고있다.

돌이켜보면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성된 내외정세는 조선반도에서 영구분렬의 위험을 막고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결정적대책을 취할것을 요구하였다.

당시 조성된 정세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일성주석님께서는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마련하시기 위하여 폭넓은 북남협상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이에 따라 북남사이에는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대화의 문이 열리고 마침내 평양에서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이 진행되게 되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주체61(1972)년 5월초 북남고위급정치회담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온 남측대표를 만나시여 조국통일3대원칙을 천명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서는 통일문제해결의 기초로 될수 있는 근본원칙을 옳게 세우는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하시면서 쌍방이 합의하여 세운 근본원칙이 있어야 북과 남이 조국통일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수 있으며 조국을 통일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반드시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 원칙에서 평화적방법으로 해결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남측대표는 위대한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공명정대한 통일방안에 전적인 공감을 표시하면서 조국통일3대원칙을 통일의 큰 기둥으로 삼을것을 확약하였다.

주체61(1972)년 7월 4일 평양과 서울에서는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 4북남공동성명이 공식 발표되게 되였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 4북남공동성명의 발표는 북과 남이 분렬사상 처음으로 민족공동의 통일원칙에 합의한 특기할 사변이였다. 7. 4북남공동성명이 발표되자 남조선의 신문, 방송들은 《새 민족사의 서광》, 《자주통일의 거보》로 대서특필하였다.

자주는 민족문제해결의 핵이며 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이다. 자주를 떠나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과 통일번영에 대해 말할수 없다. 조국통일의 주체가 우리 민족자신인것만큼 나라의 통일문제는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없이 오직 조선민족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여야 한다.

민족대단결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의 근본전제이며 그 본질적내용을 이룬다. 북과 남의 화합과 민족의 대단결을 떠나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민족대단결이자 곧 조국통일이며 통일강국이다. 그런것만큼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여야 한다.

평화통일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조국통일이 평화적으로 실현되지 못하고 조선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민족적재난을 피할수 없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북과 남이 7. 4북남공동성명을 통하여 확인하고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서 나라의 통일위업수행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변의 원칙이다.

새 세기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도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한 민족자주의 선언, 민족대단결의 선언이다.

겨레가 통일에로 가는 길에서 북남이 합의하고 온 민족이 지지찬동한 통일의 근본원칙과 립장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으며 모든 문제를 이 원칙선에서 풀어나가야 한다.

 

본사기자 최 광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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