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3월 26일 《통일신보》

 

화해와 관계개선은 막을수 없는 흐름

 

지금 북과 남은 화해와 관계개선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고있다.

절세위인께서 올해신년사에서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제시하신 이후 북과 남사이에는 고위급회담과 일련의 실무회담들이 진행되였고 그에 따라 남조선에서 열린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공화국의 고위급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시범단 등 대규모사절단이 파견되였다. 남조선에서 진행된 제12차 겨울철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에도 공화국의 민족장애자올림픽위원회대표단과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조선반도에 펼쳐지고있는 화해와 관계개선의 흐름은 불과 몇달전까지만 하여도 상상할수 없었던 특기할 일이 아닐수 없다. 이에 세계도 경탄의 시선을 보내고있다.

민족적화해를 도모하고 얼어붙은 북남관계에 따뜻한 봄을 안아오려는것은 온 겨레의 지향이고 이제 그 누구도 막을수 없는 조선반도대세의 흐름으로 되고있다.

지금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조성된 화해의 분위기를 승화시켜 관계개선을 적극 추동해나가려는것은 온 겨레의 강렬한 지향이며 공화국정부의 확고한 의지이다.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공화국의 고위급대표단은 남조선대통령을 만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서를 전달하였으며 그이의 뜻을 구두로 전하였다. 남조선대통령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번 올림픽경기대회에 북측고위급대표단이 참가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시고 친서와 구두인사까지 보내주신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

이번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전과정은 한번 잡은 손 놓지 않고 기어이 통일을 앞당겨오려는 우리 겨레의 지향과 의지가 얼마나 강한가를 잘 보여주었다.

북과 남의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서 《아리랑》노래선률이 울리는 가운데 통일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하여 피줄도 하나, 언어도 하나, 문화도 하나, 력사도 하나인 우리 민족의 단일성과 자주통일의지를 힘있게 시위하였다. 또한 녀자빙상호케이종목에서의 북남단일팀의 구성과 경기활동은 그 어떤 힘도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형성발전된 단일한 조선민족을 둘로 갈라놓을수 없다는것을 보여주었다.

경기장들에서 통일기를 휘날리며 공화국의 응원단과 남녘의 관중이 함께 터친 《우리는 하나다》,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의 힘찬 함성, 그것은 북과 남이 힘을 합쳐 통일에로 가자는 겨레의 피타는 가슴속웨침이였다.

공화국 예술단의 축하공연과 북남태권도인들의 합동시범출연도 우리 민족끼리의 자주통일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를 본 남녘의 각계층 인민들은 《이번 공연의 열기가 휴전선에도 전달되여 철조망이 봄눈처럼 녹아 남북이 하나가 되기를 기원한다.》, 《태권도의 뿌리가 하나이듯 민족도 하나》이라고 격동된 심정들을 토로했다.

북과 남이 마음과 힘을 합치면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확인한 우리 겨레는 지금 북남관계의 보다 밝은 래일을 내다보고있다.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민족의 기개와 위상을 내외에 과시한 기세로 우리 겨레는 화해와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안아오기 위해 더욱 힘찬 투쟁을 벌려갈것이다.

그 누구도, 그 어떤 힘도 조선민족의 이 거족적통일진군을 멈추어세울수 없다.

 

본사기자 리 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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