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6(2017)년 9월 13일 《통일신보》

 

절하고 뺨맞는 가련한 신세

 

최근 남조선당국이 하늘같이 믿던 미상전에게서 련속적인 랭대와 배척을 받고 극도의 허탈감에 빠져있다.

그도 그럴것이 얼마전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페기준비를 지시하였던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주변국들의 사나운 눈총과 강한 경제적압력을 받으면서도 미국이 요구하는 《싸드》배치를 승인한것은 미상전과의 《혈맹》을 명줄처럼 여기였기때문이다.

그런데도 미상전은 주구의 《눈물겨운 처사》를 기특하게 여길 대신 모질게도 저들의 리익을 위해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페기준비를 지시한것이다.

결국 남조선당국은 뭘 주고 뺨맞는 가련한 신세가 된것이다.

《빛샐틈 없는 공조》요, 굳건한 《한미동맹》이요 하던 남조선과 미국의 《우정》관계란 바로 지시와 복종을 내용으로 하는 주종관계라는것이 다시금 여실히 드러나게 되였다.

일반적으로 나라들사이에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것은 관세철페를 통해 다른 나라의 시장을 쉽게 뚫고들어가 리익을 보자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2013년 3월에 미국이 남조선보수집권세력들을 강박하여 발효시킨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은 너무도 불평등한것이여서 남조선경제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 미국의 의무조항이 7개 정도에 불과한 반면에 남조선이 걸머진 의무조항은 무려 55개에 달하는 이 《협정》으로 하여 남조선은 수출기업의 50%이상이 피해를 입게 되였으며 무역품종의 80%이상이 경쟁에서 밀려나게 되였다.

본질에 있어서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이라는것은 미국의 일방적인 리익만을 추구하고 남조선경제를 미상전의 지배와 예속에 몰아넣기 위한 올가미인것이다.

미국의 강압적인 요구에 굴복하여 체결한 이 《협정》을 두고 남조선인민들이 예속적이며 굴욕적인 《제2의 을사5조약》, 《노예협정》이라고 락인하며 통분해한것이 결코 우연치 않다.

그런데 이토록 불평등하기 그지없는 《협정》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미국이 《막대한 무역적자》니, 《공정한 관계》니 뭐니 하면서 《자유무역협정》의 개정을 떠들다 못해 페기까지 거론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을 두고 부려대는 미국의 변덕에는 자기를 할애비처럼 섬겨대는 남조선을 더욱 옭아매여 더 많은 리윤을 뽑아내려는 흉심이 깔려있다.

저들의 리기적목적만 눈에 보이는 미국에게는 남조선경제가 죽든 살든, 거덜이 나든 말든 전혀 상관이 없는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이다.

상전을 하내비처럼 섬기는 식민지노복들의 사대매국행위가 미국의 남조선에 대한 무시와 조롱을 극도에 달하게 하였으며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페기를 론할만큼 더욱 오만하게 만들었던것이다.

비극은 남조선당국이 아직도 미국에 대한 어리석은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비굴하고 몽매하게 《한미동맹》을 웨쳐대고있는것이다.

남들이 비웃는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전의 멸시를 받는 현실조차 외면한채 남조선집권자로부터 장관, 여야정객들까지 《한미동맹》을 외워대는것을 보면 가소롭기 그지없다.

미국과 남조선의 주종관계, 종속관계가 존재하는 한 이런 비극적인 일은 계속될것이다.

 

본사기자 황 진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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