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6(2017)년 5월 14일 《통일신보》

 

민족자주는 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

 

력사적인 7. 4공동성명발표 마흔다섯돐과 10. 4선언발표 열돐이 되는 올해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면 민족자주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민족자주는 민족문제해결의 핵이며 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이다.

자주성은 민족의 생명이며 자주성을 지키는것은 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근본담보이다. 자주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민족의 운명을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으며 국제무대에서 자주권을 당당히 행사할수 있다. 자주성에 민족의 존엄과 영예가 있고 긍지와 자부심도 있다. 자주적립장을 견지하지 않고서는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지킬수 없고 나라와 민족의 번영도 이룩해나갈수 없다.

외세에 빼앗긴 민족의 자주권을 도로 찾는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여 해결하려는것은 예속의 올가미를 스스로 목에 거는것이나 다름없는 어리석은짓이다. 우리 나라의 통일이 장장 70년이 넘도록 실현되지 못하고있는것자체가 외세의 끈질긴 간섭과 방해책동에 기인된다. 동서고금의 력사는 나라와 민족이 외세의 힘을 빌어 자기 민족문제를 옳바로 해결한 실례를 알지 못한다. 오히려 외세에게는 다른 나라의 민족내부문제에 개입하여 저들의 리익을 실현하고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흉심이 있을뿐이다. 오늘 세계를 둘러보면 자주적립장을 견지하지 못하고 제국주의세력에게 눌리워 모든것을 양보한탓에 여러 나라들에서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리익이 무참히 유린당하는 처참한 사태가 빚어지고있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실현하여야 할 민족자주위업이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나라의 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실질적인 힘도 우리 민족자신에게 있다. 그런것만큼 우리 민족은 자주적립장에 튼튼히 서서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이룩해나가야 한다.

조선을 둘로 갈라놓은 외세가 결코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선사해줄수 없다. 우리 나라의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고 전쟁을 몰아오려는 외세는 오히려 조선의 분렬을 통하여 어부지리를 얻으려 하고있다.

자주적운명개척의 힘은 민족의 단결된 힘에 있다.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도 결국은 민족의 대단결을 위한 투쟁이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떠나서 민족의 단결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전민족대단결을 이룩할 때에만 우리 민족이 자기 운명의 참다운 주인으로 될수 있고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위대한 추동력으로, 결정적력량으로 될수 있다.

현시기 우리 민족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남조선보수패당과 야합하여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그런가하면 사대와 외세의존을 체질화한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민족공조가 아니라 외세우선, 외세공조를 떠들며 동족대결책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다.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자랑찬 한페지를 장식한 6. 15통일시대를 가로막고 북남관계를 사상최악의 파국상태에로 몰아넣은 리명박, 박근혜역적패당의 죄악에 찬 행적을 돌이켜보아도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책동이 우리 겨레에게 얼마나 큰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주는가를 잘 알수 있다.

동족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관념이 골수에 꽉 들어차있는 이자들은 대결일변도적인 《비핵, 개방, 3 000》과 《신뢰프로세스》라는것을 《대북정책》으로 공식화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공화국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를 해치고 《체제통일》을 이루어보려고 미친듯이 발광하였다. 《비핵, 개방, 3 000》과 《신뢰프로세스》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완전히 배치되는 외세추종론, 동족대결론, 북침전쟁론이였다. 동족을 대화와 협력의 상대, 통일의 동반자가 아니라 《적》으로 간주하는 역적패당들의 《대북정책》이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킬수밖에 없었다는것을 지나온 나날들과 지금의 엄혹한 정세가 잘 말해주고있다.

현시기 북남관계는 단 한점의 사소한 불꽃도 무시무시한 열핵전쟁으로 번져질수 있는 최극단상태에 놓여있다.

종개 한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고 대결과 전쟁에 환장한 남조선의 보수패당때문에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는 줄곧 최악의 위기국면에서 헤여나지 못하였다. 남조선인민투쟁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초불항쟁은 파쑈독재와 반인민적정책,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을 일삼아온 보수당국에 대한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다. 남조선인민들의 대중적 반《정부》투쟁에 의하여 박근혜와 그 패당이 력사의 준엄한 심판대우에 올라서있지만 아직도 친미보수세력은 저들의 죄악을 반성할 대신 침략적인 외세에 아부굴종하여 조선반도정세를 전쟁국면에로 몰아가려 하고있다.

날로 로골화되는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반통일책동은 민족자주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한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만 짓부셔버릴수 있다.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힘을 합쳐나간다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으며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앞에서는 내외반통일세력들의 그 어떤 책동도 맥을 추지 못할것이다.

해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배격하고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함으로써 자주통일의 그날을 반드시 앞당겨와야 할것이다.

 

김 규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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