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6(2017)년 3월 20일 《통일신보》

 

초불이 태워버린 악정의 4년

 

박근혜가 《대통령》직에서 파면당하고 청와대에서 쫓겨나게 된것은 불의를 용납치 않고 박근혜퇴진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온 남조선인민들의 무한대한 힘에 의한것이다.

연 1 600만명이 손에 든 초불은 청와대를 덮쳤고 민중의 힘은 악귀같은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내쫓고야말았다.

인민은 왜 박근혜를 비참한 파멸에로 몰아넣었는가.

초불은 단지 세계정치사에도 없는 특대형정치추문사건에 대한 분노로만 타오르지 않았다. 그 분노와 함께 박근혜집권 4년간에 쌓이고쌓여온 《정권》에 대한 불만과 환멸이 함께 달아올라 거대한 초불의 대하를 만들었다.

남조선의 초불광장들에서 자기들의 분노를 표출해온것은 특정 계층만이 아니다. 로동자, 농민, 청년, 사무원, 고등학교 학생, 가정주부, 대학교수, 예술인, 종교인, 실로 모든 계층을 다 포괄하고있다. 그들은 《박근혜 즉각퇴진!》구호와 함께 자기들의 생존권, 인간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투쟁구호들을 내들었다. 해고를 각오하고 초불을 추켜든 로동자들은 자기들을 더욱 죽이는 로동관련법개정을 반대하고 탐욕의 상징인 재벌의 해체를 부르짖었으며 뜨락또르까지 몰고 서울로 올라온 농민들은 쌀값인상 등 생존수호를 절규하였다. 대학생들과 고등학교학생들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같은 특권층의 자식들에게만 특혜를 주는 썩은 교육현실을 개혁하자며 초불바다에 뛰여들고 빈민들과 장애인들은 최소한의 생계보장, 인간다운 삶을 요구하여 분노의 함성에 자기들의 목소리를 합치였다.

녀성들은 녀자라고 천시하고 차별하는 온갖 불공정한 조치들에 반기를 들었고 가슴에 피멍이 든 《세월》호유가족들은 수백명의 자기 아이들을 바다에 빠뜨려 죽인 진상을 밝히고 살인자를 처벌하라며 거리의 광장에서 울분을 다시 토하였다. 투쟁의 광장에 앉아 리순신장군이 손에 든 장검으로 박근혜를 내려치는 그림을 그린 화가도 있었다.

한마디로 박근혜집권 4년어간의 모든 악정, 부패, 살인, 범죄만행들에 대한 민심의 거대한 분노가 청와대를 집어삼켰다고 할수 있다. 특검과 언론을 통해 실꾸레미처럼 계속 드러난 박근혜의 만고죄악상은 파고파도 끝이 없고 더욱 악취만 풍겨나오는 독재《정권》의 추악한 면모를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오죽하면 남녀로소 누구나의 입에서 《이게 나라냐.》라는 개탄과 저주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왔겠는가.

력사에는 독재와 부패, 무능으로 인민들의 저주와 규탄의 대상이 된 집권자들의 실례가 수두룩하다. 하지만 박근혜역도처럼 만인이 분노할 하늘에 닿을 죄악을 쌓은 역적, 통치자는 일찌기 없었다.

박근혜《정권》 4년은 모두의 삶을 짓밟고 비참한 죽음에로 몰아간 악정의 4년이였다.

박근혜의 정치사전에는 《국민》이라는 단어가 없었다. 최순실, 정유라만이 있었고 부패의 공범자인 《새누리당》과 한줌밖에 안되는 재벌들밖에 없었다. 백성을 섬기겠다던 박근혜는 민중을 《개, 돼지》처럼 여기고 혹사하였다. 오직 자기와 최순실의 권력야욕, 부화방탕과 치부를 위해 로동자들의 피땀을 마구 짜내고 농민들의 삶을 처참하게 짓밟았으며 반항하면 물대포를 쏘아 백남기와 같이 무참히 살륙한 박근혜살인《정권》이다. 기만적인 《로인복지》공약은 부끄러운 로인자살률 세계 1위로 바뀌여졌고 박근혜를 같은 녀성이라고 밀어주었던 수많은 녀성들은 그 악녀때문에 더욱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다.

개성공업지구를 한순간에 페쇄하여 수천개의 기업과 그에 매달려 명줄을 이어가던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막바지로 내몬것도 박근혜이고 《청년들은 중동으로나 가라.》고 매몰차게 줴치면서 정유라만 싸고돈 죄악으로 하여 청년들은 물론 고등학교학생들에게서까지 앞날에 대한 희망을 송두리채 앗아간 악귀도 박근혜이다.

《가만히 있으라.》, 이것은 돈과 권력이 없는 수백수천만 민중에게 던진 박근혜《정권》의 죽으라는 소리였다. 그 살인구호가 통용되는 박근혜세상에서 바다에 빠진 수백명의 아이들이 구원의 손길 한번 못 받아보고 원한서린 눈을 감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최악의 선택을 강요당하였다.

박근혜는 이렇게 모두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남조선을 빛이 없는 암흑의 세상으로 더욱 화하게 했다.

초불이 태워버린 박근혜의 악정 4년은 민주와 인권을 송두리채 짓밟아놓은 파쑈의 4년이였다.

박근혜는 남조선을 말그대로 살인감옥으로 만들었다. 제 애비가 18년간의 《유신》독재로 온 남녘을 철창없는 감옥으로 만들었듯이 그 독재의 피를 물려받은 청와대악녀도 남조선을 《유신》독재가 부활하는 민주의 황량한 무덤으로 만들었다. 집권자의 눈에 거슬리는 모든것이 《불법》으로 되고 《종북》, 《나쁜 사람》이 되여 줄줄이 구속되고 해산당하고 죽어가야 했다. 치마두른 박근혜의 독재와 전횡은 고대로마의 네로도 무색케 하는것이였다.

박근혜는 권력을 손에 쥔 4년어간에 굴종의 새 력사를 쓰고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닥치는대로 팔아먹었다. 매국노가 다른것이 아니다. 민족의 존엄을 팔고 리익을 팔면 그것이 매국노이고 역적이다.

미국에 빼앗긴 군사주권도 찾지 않겠다며 《무한정 연기》한 박근혜는 온 남녘이 피나게 철회를 웨치는 《싸드》배치도 미국을 위해 강행하고 일본의 치떨리는 군성노예범죄를 무마시켜주는 《합의문》이란것도 만들어냈으며 《정보보호협정》까지 체결하여 군국주의일본에 조선재침의 문까지 활짝 열어주는 쓸개빠진 매국짓도 하였다. 박근혜가 기를 쓰고 강행한 력사교과서 《국정화》도 사실상 《유신》독재미화의 제 입맛에 맞게 다시 쓰게 한 력사쿠데타였다. 박근혜가 탄핵을 당하니 미국, 일본이 제일 바빠하는것도 우연한것이 아니다.

박근혜《정권》 4년은 북남관계에서도 빛이 없는 최대의 암흑기였다.

이 나날 박근혜《정권》의 북남관계파괴망동은 리명박대결《정권》때를 훨씬 릉가하였다. 《대화》가 필요없고 북에는 오직 《제재와 압박》만을 가해야 한다는 대결광의 독기서린 망발속에 오늘 북남관계는 한줄기의 빛도 없는 절망과 파국의 지경에 처하였다. 박근혜패당이 입버릇처럼 외우던 《신뢰프로세스》는 극도의 《동족대결프로세스》였으며 《통일대박》은 《대박》은커녕 분렬을 더욱 지속케 한 《쪽박》이였다.

올해에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더욱 대규모적으로 벌리고 민족의 재앙거리인 미국의 각종 전략핵타격수단들까지 남조선에 또다시 무제한적으로 끌어들이고있는 박근혜보수패당의 반민족적망동으로 하여 우리 겨레는 미국의 핵을 항시적으로 머리에 떠이고 핵전쟁이 실제로 터질수 있는 최대의 불안과 위협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고있다.

죄에는 벌이 따른다고 남조선인민들을 비롯하여 온 겨레의 증오와 배격을 받는 특등죄인인 박근혜가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나고 저승길에 떨어진것은 천만번 당연한것이다.

그런데도 청와대에서 수치스럽게 쫓겨난 마당에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있다.》며 너스레를 떤 박근혜, 역시 그는 악녀중의 악녀였다. 민심의 한결같은 증오와 탄핵요구속에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일치의 판결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였음에도 뻔뻔스럽게 그따위 수작을 늘어놓았으니 민의를 짓밟고 우롱하며 도전하는 그 악녀의 기질은 죽어야만 없어질수 있는것이다.

남조선인민들과 겨레앞에 두고두고 계산될 엄청난 죄악을 저지른 박근혜를 기다리는것은 감옥이며 력사와 민심의 서슬푸른 단두대밖에 없다.

력사상 가장 비참한 독재자 박근혜의 운명은 민심은 불의와 매국을 절대로 용납치 않으며 민의에 역행하여 온갖 죄악을 저지르는 역적배들이 가닿을 곳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이고 수치스러운 자멸이라는것을 똑똑히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리 경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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