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24일 《통일신보》

 

《힘》이 만능은 아니다

 

오늘 세계에서 《유일초대국》의 위세를 뽐내던 미국의 처지가 점점 비참해지고있다. 21세기에 들어서기 바쁘게 《테로근절》과 《대량살상무기제거》의 구실밑에 미국이 무력으로 타고앉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여러 나라들에서 반미항전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가 하면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에서 미국의 침략책동과 내정간섭을 배격하기 위한 협조와 단결이 더욱 강화되고있다. 한편 최근에 드러난 도청행위폭로로 동맹국들속에서도 미국의 독단과 전횡을 반대하는 미국배척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 미국의 지위가 급속히 떨어지고있다. 이런 속에 장기화되는 경제침체로 딸라의 지위가 급격히 허물어지고있어 미국이라는 나라가 통채로 주저앉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미국은 《힘》으로 공화국을 압살시켜 조선반도와 나아가서 동북아시아,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밑에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더욱 고집스럽게 추구하고있다.

돌이켜보면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공화국을 《힘》으로 굴복시키고 압살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 대표적인것이 공화국에 대한 지속되는 핵위협이다.

이미 폭로된것처럼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시기 련이은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려 획책하였을뿐아니라 1951년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져들자 플루토니움과 핵페기물 등 방사능물질을 조선반도를 가로지르는 지역에 살포하여 《비인간지대》를 형성함으로써 북과 남을 영원히 갈라놓으려고 시도하였었다. 지어 1953년초에는 《조선과 중국에 대량의 원자폭탄을 공중투하》하는 《작전계획 8-53》까지 작성하였다.

전후에도 미국은 조선전쟁에서 당한 수치를 모면해보려고 1969년 《포커스 레티너》작전으로부터 시작하여 《프리덤 볼트》, 《팀 스피리트》, 《련합전시증원연습》, 《키 리졸브》, 《독수리》와 《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세기를 넘어 오늘까지도 수십년동안 북침전쟁을 노린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해오고있다. 최근에는 남조선에 핵항공모함과 이지스구축함까지 파견하여 공화국을 놀래우고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련합해상훈련을 강행하였다.

공화국을 어떻게 하나 압살해보려는 미국의 이러한 《힘》의 정책은 자기의 처지를 망각한 푼수없는 전쟁광신자들의 헛발질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아무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핵전쟁연습소동에 매여달릴수록 공화국은 전술유도탄과 같은 첨단무기들로 자위적핵억제력을 더욱더 다지며 자기가 선택한 길로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그런즉 미국은 공화국을 부단히 핵위협하는데 극성을 부린 그 수고로 하여 공화국의 핵억제력강화에 단단히 한몫하는셈이다.

미국이 《힘》으로 그 무엇을 해결해보겠다고 하지만 그것은 한갖 어리석은 술책이다. 미국의 《힘》은 결코 만능이 아니다.

오늘날에 와서 핵무기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며 미국이 핵무기를 휘두르며 세계를 호령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 미국이 휘두르는 핵몽둥이가 누구에게는 통할지 몰라도 공화국에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

총적으로 미국이 오늘의 정치, 군사, 경제적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로는 다른데 있지 않다.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전면적인 철회, 이것만이 미국이 취할수 있는 유일하고도 현명한 전략적방책이고 조선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요구하는 대책이다. 또 현시기 가긍한 미국의 처지에 가장 알맞는 명처방이다.

본사기자 김 철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