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6일 《통일신보》

 

대세의 흐름을 바로 읽어야 한다

 

최근 남조선당국이 조일정부간 회담결과를 두고 잔뜩 삐뚤어진 소리를 하고있다.

회담결과가 발표되자 통일부 대변인을 내세워 북의 4차핵시험움직임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행동에 부정적영향을 줄수 있다느니,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문제는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는가 하면 북이 《랍북자 및 리산가족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느니, 《미국이 가만있지 않을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넉두리까지 늘어놓고있다.

하는짓거리가 너무나도 치사해 쓴웃음을 금할수 없다.

이번에 조일사이에 회담이 진행되고 일련의 합의가 이룩된것은 조일평양선언에 기초하여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현안문제들을 해결하려는 확고한 의지의 발현으로서 내외의 커다란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이것은 조일 두 나라 인민의 근본리익과 대세의 지향에 맞는 긍정적흐름으로서 민족적견지에서 보아도 좋으면 좋았지 나쁠것은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이번 조일회담결과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하는것은 동족이 하는 일이라면 덮어놓고 시비질하고 반대부터 하는 못된 악습의 발로이다.

처음부터 조일회담자체를 달가와하지 않았던 남조선당국이 이번 회담과 관련해서도 쌍방이 《일본인랍치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라느니, 미국도 조일관계가 급격히 개선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느니 하면서 훼방을 놀아댔다는것은 잘 알려져있다. 그러다가 이번 회담결과가 발표되였으니 할 말 못할 말 마구 해대는것이다. 결국 궁지에 몰린자들만 할수 있는 한갖 넉두리에 지나지 않는것이다.

올해에 들어와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으로 북남사이에 모처럼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마련되였었다는것은 잘 알려져있다. 하지만 현 남조선당국은 한창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진행되는 마당에 미국의 전략폭격기까지 끌어들이는 천하망동짓을 부려 내외여론의 커다란 우려와 격분을 자아냈다.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는데 이런자들이 그 무슨 인도주의문제를 떠드는것은 말그대로 철면피의 극치가 아닐수 없는것이다.

아무리 남조선당국이 조일회담을 두고 이러쿵저러쿵해야 누워서 침뱉는 격이다.

남조선당국은 더 큰 망신을 당하기 전에 입을 다물고있는것이 좋을것이다.

박 철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