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13일 《통일신보》
또 하나의 유치한 대결광대극
지난 8일 남조선국방부가 최근에 있은 정체불명의 무인기사건이 《북소행》이라고 발표하였다.
남조선과 미국《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이 무인기의 GPS복귀좌표를 《해독》하여 비행경로를 검증한 결과 무인기가 《북》의것으로 확인되였다는것이다. 뭐 그리 새삼스럽거나 놀라운것은 아니다.
공화국은 이미 지난 4월 14일 국방위원회 진상공개장을 통하여 무인기사건해명의 결과가 모름지기 그렇게 조작될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북소행》이라고 떠드는 이번 무인기사건이야말로 철두철미 남조선당국에 의하여 날조된 철저한 모략극이다.
그 리유는 우선 이번 조사결과라는것이 《정권》위기에 처한 남조선당국이 그 출로를 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결과》로서 객관성과 신뢰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은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당국의 무능과 부실한 구조활동으로 아이들을 포함한 수백명의 생명이 눈 펀히 뜨고 바다물속에 생매장된 《세월》호침몰사고로 하여 박근혜와 《정부》에 대한 인민들의 분노와 항의가 폭발직전에 이르고있다.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와대 뒤골방에서 나온 방책이 바로 무인기사건을 반드시 《북소행》으로 몰아가는것이였다.
말하자면 《세월》호참사로 남조선당국에 쏠리는 민심의 분노를 눅잦히고 그것을 동족대결에로 떠밀어감으로써 《정권》위기를 극복해보려는 박근혜의 참새골에서 나온 《기발한 착상》인것이다.
하지만 부실한 아낙네 머리카락은 길어도 생각은 짧다고 시퍼런 하늘아래서 《정부》에 너무나도 속아온 남조선인민들이 그 얕은 수에 쉽게 넘어가겠는가 하는것이다.
단순한 실례로 무인기내부에 설치된 기억기가 남조선연구진이 한번도 손대본적이 없는것이여서 조사에 신중을 가한다면서도 조사단에 기억기를 만든 나라의 전문가는 한명도 초청하지 않고 한속통인 상전과 주구가 저들끼리 쑥덕대여 결과를 《창조》하였으니 객관성이 없는 그 결과를 남조선인민들이 어떻게 믿겠는가.
또 눈앞에서 벌어지는 《세월》호구조활동을 놓고도 매일같이 수많은 거짓자료를 만들어 보도한 남조선《정부》일진대 아무나 볼수도 알수도 없는데서 기억기를 《정밀분석》하여 조작해낸 그 조사결과를 어떻게 신뢰할수 있겠는가.
그 리유는 다음으로 《세월》호참사로 《새누리당》의 지지률이 급격히 떨어진 오늘 새로운 《안보위기》를 만들어내여 민심의 이목을 다른데로 돌리여 눈앞에 닥쳐온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하나 《성과》를 내보려는 남조선당국의 가련한 모략의 산물로서 판에 박힌 동족대결소동의 연장에 불과하기때문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어난 이번 무인기사건은 4년전에 있은 《천안》호사건과 사실상 신통히도 닮았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천안》호사건이 터졌을 때 리명박《정권》은 공동조사를 하자는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을 뿌리친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랴부랴 《북소행》으로 모는 《조사결과》라는것을 발표하였으며 그것을 코에 걸고 북남관계차단조치인 《5. 24대북조치》를 조작하였다.
이번 무인기사건 역시 처음에는 조사에 두달은 걸릴것 같다고 하더니 조사가 시작된지 20여일만에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조사결과가 《북소행》으로 날조된것이다.
여기서 문제로 되는것은 두 사건이 다 의도적으로 《북의 소행》이라는것을 전제로 내걸고 그것을 《확증》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된것이다.
잘못된 전제는 필연코 잘못된 결과를 낳는 법이다. 결국 풀리지 않는 많은 의문점에도 아랑곳없이 《북소행》이라는 전제밑에 진행된 두 사건의 조사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것은 누구에게나 뻔하다.
남조선인민들속에서 이번 무인기사건을 놓고 《선거용자작극》, 《〈천안〉호사건과 닮은꼴》이라는 조소와 야유의 목소리가 울려나오는것이 결코 우연치 않다.
리명박역도가 《천안》호사건의 조작으로 반공화국대결광기를 부리며 민심을 기만하고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려다가 대참패를 당한 력사적사실은 반공화국모략소동에 매여달릴수록 그것은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격이 되고만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서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