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9일 《통일신보》

 

죄많은자가 어둠을 좋아한다

 

최근 남조선에서 《세월》호참사로 하여 남조선당국에 대한 각계각층 인민들의 울분이 날을 따라 높아만 가고있다.

더우기 《조, 중, 동》을 비롯한 보수언론들이 진실을 외면하고 현 당국을 미화분식하는 보도를 내보내고 각종 거짓보도를 련발하여 유가족들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더해주고있어 인민들의 분노는 극도에 달하고있다.

알려진데 의하면 남조선당국이 장악한 언론보도매체들에서는 지난 4월 17일 박근혜의 진도현장방문시 격렬하게 항의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목소리는 삭제한채 방송하고 《대통령》의 《인간적인 모습》만을 부각시켰는가 하면 4월 24일 분향소방문시에는 격하게 항의하는 유가족의 목소리는 삭제시키고 정체불명의 할머니와 포옹하는 장면만을 의도적으로 부각시켜 보도하였다.

또한 단 한명도 구원하지 못한 어처구니없고 부실하기 짝이 없는 구조활동을 《사상최대규모의 구조》라고 허풍을 쳤는가 하면 구조에 실패한 《정부》의 무능과 책임보다도 선장과 해운업체의 부정행위에만 주목하는 기사를 집중적으로 내보내여 박근혜감싸기에 급급하였다.

자극적인 기사들로 시청률을 높이는데만 정신이 팔린 나머지 무책임한 자료들을 망탕 보도하여 거짓보도를 람발한것도 권력과 한짝인 보수언론들이다.

문제는 이것이 당국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의 직속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진상과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의 보도를 통제할데 대한 내부문건을 만들어 배포한 사실이 이를 실증해주고있다.

언론에 자갈을 물리는 남조선당국의 파렴치한 망동으로 하여《세월》호참사의 진상을 파헤치고 《정부》를 비판한 주요기사들이 삭제되고 특정표현들이 수정되는가 하면 심지어 중학생들에 대한 입단속놀음까지 벌어지고있다. 지금 남조선에서 언론탄압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는 《세월》호참사와 관련하여 그 누가 남조선《정부》나 당국자를 비판하는 말이나 글을 쓰려면 《목숨을 걸고》 해야 한다는것이 일반상식으로 된 하나의 사실만 놓고도 잘 알수 있다.

어느 한 교사는 《세월》호참사의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비판한 글을 자기의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로하여 상부에서 압력이 가해지고 그것을 삭제할것을 요구하자 다시 이런 글을 올렸다.

《너는 공무원이니 가만히 있으라. 아니다. 공무원이기 전에 엄마이고 사람이다.… 법보다 우에 있는것이 인륜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이기에, 이 부끄러운 공직사회의 한 구성원이기에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다.》

남조선당국의 언론통제는 국내에만 그치지 않았다.

도이췰란드주재 남조선대사관이 그 나라 신문에 《세월》호관련기사를 쓴 해외동포에게 박근혜의 체면에 손상을 준다는 리유로 일부 문구를 수정하라고 압력을 가한 사실도 폭로되였다.

남조선당국의 언론탄압과 반동적보수언론들의 사기협잡행위는 남조선인민들의 분노를 극도에 달하게 하고있다.

피해자가족들은 량심을 팔고 권력에만 아부하는 기자들의 수첩과 손전화기를 빼앗아 바다에 던져버렸으며 격분한 남조선인민들의 분노가 《조선일보》와 《MBC》를 비롯한 거짓과 위선을 일삼는 언론들에서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져가고있다.

무책임하고 권력에만 추종하는 언론에 대한 분노가 얼마나 높았으면 남조선인민들속에서 기자들을 가리켜 《기레기(기자+쓰레기)》라고 부르는 조소와 야유의 낱말까지 생겨났겠는가.

뿐만아니라 해외동포들속에서까지 남조선언론의 거짓보도에 대한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있다.

대표적실례로 재미동포들은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에 《세월》호참사로 드러난 남조선《정부》의 언론탄압과 민주주의 후퇴를 고발하는 전면광고를 올리기로 하고 모금운동을 벌렸다.

그들은 공공연한 언론통제와 발언의 자유억제로 대부분의 남조선인민들이 《세월》호참사의 사실을 은페, 외곡보도하는 주요방송과 신문들에 의해 진실을 보지 못하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에 사는 동포들로서 《뉴욕 타임스》광고를 통해 《세월》호침몰로 드러난 남조선《정부》의 언론탄압과 반민주주의책동을 규탄하기 위해서 광고를 내려 한다고 그 목적을 밝혔다.

드러난 사실들은 남조선당국이 떠드는 《언론의 자유》와 《공정성》이란 미사려구에 지나지 않으며 보수언론들이란 독재권력을 감싸도는 한갖 정치시녀에 불과하다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다.

죄많은자는 항상 어둠을 좋아하지만 진실앞에서는 거짓이 맥을 추지 못하는 법이다.

남조선당국자가 마치도 자기는 아무런 책임이 없는듯이 《세월》호참사의 《심판자》행세를 하고 그 진상을 은페, 외곡하기 위해 《정부》의 언론탄압을 강화하며 성난 민심의 분노를 회피하려 별의별 모지름을 다 쓰고있지만 만백성의 눈은 속일수 없으며 절대로 그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본사기자 서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