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9일 《통일신보》

 

징벌하리라!

 

                                                                  김 송 림

 

공화국을 노린 《키 리졸브》, 《독수리》

《쌍룡》, 《맥스 썬더》…

이 땅에 무서운 참화를 들씌울

핵전쟁연습의 불구름 잠시 밀려갔다고

어찌 증오의 불길 끌수 있으랴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

북남관계개선의 회담탁우로

핵폭격기를 날린 전쟁광신자들

얼싸안은 혈육들의 기쁨과 환희우에

화약내를 뿌리며 대결에 미쳐날뛴 무리들

 

봄과 함께 움트던

관계개선과 협력의 새 싹이

바로 그 포화가 무참히 삼켜버리고

무모한 도발광증으로

이날까지 이 땅에는

전쟁터처럼 포성이 멎은날 없었거니

 

끝난것이 아니다

전쟁연습은 결코 끝난것이 아니다

달아오른 전쟁열 식힐새 없이

날로 가증되는 각종 명목의 침략훈련

그 도발의 불장난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속에서 꽃이 피여날수 없듯이

침략전쟁연습의 포성이 멎지 않는 한

백날이 가도 천날이 가도

삼천리에 평화란 있을수 없다

화해와 단합을 이룰수 없다

 

지나온 세월 오늘의 현실은

겨레의 가슴을 치며 말해주거니

북침전쟁연습이 지속되고

박근혜패당이 있는 한

평화와 통일

그 무엇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진정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진심으로 대화와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전쟁연습의 불몽둥이를 내려놓으라

외세와 결탁하여 동족을 해치는

무분별한 대결의 포신을 내려놓으라

 

오, 민족분렬의 고통이

해와 해를 거듭하며 악순환되는 이 땅에서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있는 한

우리의 선택은 변하지 않으리라

끝끝내 전쟁의 불구름 몰아온다면

쌓이고쌓인 분노와 증오를 터쳐

우리는 침략자들을 단호히 징벌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