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1월 28일 《통일신보》 

론  평

염통을 찔리운자들의  비명소리

 

지난 22일 남조선보수당국은 통일부대변인이라는자를 내세워 북이 《우리 사회내부의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려는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느니, 《공식매체를 통해 대〈정부〉투쟁을 위한 정당, 단체들의 련대를 로골적으로 선동한다.》느니, 《반〈정부〉선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느니 하며 아부재기를 치는 한편 그 무슨《단호한 대처》도 운운해나섰다.

또한 극우보수언론들을  내세워 북이 《남남갈등》을 유도하고있다고 떠들게 하고있다.

공화국의 정당한 요구와 주장에 염통을 찔리운자들의  비명소리라 하지 않을수 없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남조선보수당국은 《종북세력척결》의 미명하에 온 남조선사회에 진보개혁세력과 통일운동단체들에 대한 모략적인 폭압광풍을 몰아오고있다.

사회의 자주화, 민주화,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통합진보당과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전국교직원로동조합, 전국공무원로조, 《자주민보》를 비롯한 진보정당 및 통일운동단체들과 진보언론들이 《종북》의 감투를 쓰고 강제해산, 강제해체, 페간의 운명에 처해있는것이 바로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얼마전에는 《대통령사퇴》를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진행하였다고 하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종북구현사제단》, 《종북신부》, 《종북주의미사》 등 별의별 《종북》 허울을 다 가져다붙이며 탄압할 의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였다.

저들의 관권선거죄과를 폭로규탄하였다고 하여 이제는 종교단체까지 《종북》으로 몰아 때려부시려고 발광하는 남조선보수당국의 책동은 남조선에서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탄압이 극도에 달하고있다는것을 그대로 말해주고있다.

만일 이것을 그대로 방임한다면 자주와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남조선인민들의 간절한 념원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으며 나중에는 인간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지켜낼수 없다.

하기에 남조선인민들은 물론 세계의 진보적인민들도 파쑈당국의 탄압만행을 《21세기 마녀사냥》, 《1950년대 미국 매카시즘선풍의 재현》으로 규탄하고있다. 

또 《종북》이라는 모략으로 남조선인민들의 의로운 투쟁을 짓뭉개버리려는 보수패당의 만행을 한피줄을 나눈 동족이 수수방관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나 응당한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보수당국이 공화국의 정당한 주장에 이러쿵저러쿵하는것은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의 반《정부》투쟁을 《종북》으로 몰아 탄압하려는 흉심의 발로이다.

하지만 새것이 승리하고 낡은것이 멸망하는것은 력사발전의 필연적법칙이다. 남조선보수당국이  아무리 기승을 부리여도 정의와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광범한 대중의 힘찬 투쟁은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

남조선보수당국이 내외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계속 파쑈적탄압에  매달린다면 민심을 거역하다 종말을 고한 《유신》독재자의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김 철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