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1월 28일 《통일신보》

 

백년숙적의 재침을 눈감으려는가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10월초 미국은 도꾜에서 열린 미일안전보장협의위원회라는데서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를 공식적으로 승인하였다.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는 동맹국들에 대한 이른바 공격시 《반격할수 있는 권리》로서 현시기 해외침략실행의 주요발판이다.

미국이 이를 승인한것은 세계제패야망실현 특히 공화국에 대한 새로운 침략전쟁도발에 손아래 동맹국인 일본을 적극 써먹기 위해서이다.

미국과 일본의 이러한 불순한 기도는 지난 세기 일본군국주의자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겪어온 우리 민족과 주변나라들의 응당한 경계심을 자아내고있다.

지금 미국은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를 지지하라고 남조선에 은근히 압력을 가하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보수패당은 미국의 압력에 변변한 대꾸 한마디 못하고 《집단적자위권》행사가 조선반도에서 실행되는 경우 저들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해괴한 나발들을 불어대고있다.

실로 어처구니없는 처사가 아닐수 없다.

묻건대  지난 세기초 일본이 우리 나라를 침략할 때 조선민족의 《승인》을 받았는가.

또 《전시작전통제권》을 비롯한 남조선의 모든것이 외세의 손에 쥐여있는 처지에 미국과 일본반동들이 조선에 대한 침략전쟁을 한갖 식민지하수인에게 물어보고 도발하겠는가.

절대로 그렇게 될수 없다는것은 삼척동자도 아마 알것이다.

더우기 오늘날 남조선보수패당은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고립압살하고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통일》을 이루어보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

그러니 남조선보수당국의  《사전동의》나발은 일본의 재침책동을 반대하는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과 세계여론을 기만하려는 속임수로서 상전들의 비위도 맞추고 제 볼장도 다 보겠다는 음흉한 속심의 발로인것이다. 

동족에 대한 극단한 대결의식에 사로잡혀 백년숙적의 재침책동을 눈감아주며 민족의 운명을 저울질하려는 남조선보수당국의 친일매국적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의 각계층인민들은 미국과 보수패당의 《집단적자위권》행사 용인놀음의 기만성과 위험성을 바로 알고 견결한 투쟁으로 분쇄해버려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류 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