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1월 15일 《통일신보》
철저한 반통일론-《원칙고수론》
남조선 리명박《정권》의 집권 5년간 사상 최대의 파국을 맞았던 북남관계가 개선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것은 온 겨레에게 커다란 희망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북남관계의 진전을 두고 《원칙고수의 결과》라고 자화자찬하며 어리석게 굴어대는 남조선당국의 철면피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대화분위기는 깨져나가고 동족사이에 서로 대결하는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다.
남조선보수당국은 파탄된 북남관계를 두고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원칙고수》를 위한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하면서 《원칙고수론》에 더욱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
남조선당국의 《원칙고수론》은 6. 15를 전면부정하고 북남관계를 대결의 시대로 되돌려놓으려는 철저한 반통일론이다.
남조선보수당국은 지금까지의 북남관계를 북에 남이 끌려가는 관계, 남이 북에 굴종과 굴욕을 당하는 《비정상관계》였다고 하면서 그것을 《정상관계》로 바꾸어놓는것을 그 무슨 《원칙》으로 내세우고있다.
여기서 그들이 말하는 《비정상관계》란 6. 15이후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를 의미한다는것은 더 말할것도 없다.
그들은 북남수뇌분들이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채택한것자체가 비정상이고 반세기이상 끊어졌던 지맥과 혈맥이 이어져 수많은 동포형제들이 북과 남을 오가며 동포애의 정을 나누고 통일의지를 과시한것도 비정상이라는것이다.
우리민족끼리리념을 공동으로 확약한것은 북의 전략에 말려든것이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합의는 북에 리용당한것이며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창설하기로 한것은 북에 굴종을 당한것이고 개성공업지구사업과 금강산관광사업은 북에 《퍼주기》를 한것이라는것이다.
지어 남조선보수당국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에 서명한 전직 《대통령》들을 박해하여 죽음에로 몰아간것도 부족하여 수뇌상봉담화록까지 공개하여 란도질하는데 이르렀다.
또한 《제2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이라는데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설치문제,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나갈데 대한 문제 등 10. 4선언에 명기되고 북과 남이 리행하기로 합의한 문제들을 완전히 빼버렸다.
온 겨레에게 통일의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고 전세계가 환영의 박수갈채를 보낸 6. 15는 경이적인 북남관계발전을 가져왔다. 서로의 신뢰와 화해, 단합이 최절정에 올랐으며 여러 분야에서 북과 남사이에 눈부신 비약이 이룩되였다. 이러한 모든것이 《비정상》이라면 남조선당국이 떠드는 《정상》은 과연 어떤것인가 하는것이다.
지금 북남관계는 남조선보수당국의 극악무도한 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모든것이 뒤죽박죽이 되고 파괴, 단절되였다.
북과 남사이에 불과 불이 오가는 사태까지 벌어졌고 핵전쟁위기가 최절정에 달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극도로 위협당하고있다.
그래 지금과 같이 동족끼리 서로 대결하며 싸우는것이 《정상》적인 북남관계란 말인가.
북과 남이 서로 화해하고 손잡고 화목하게 살아가자는것이 무엇이 나쁘며 그것이 왜 《비정상》인가.
결국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를 《비정상》으로부터 《정상관계》로 바꾸어놓겠다고 하는것은 6. 15통일시대를 대결의 시대로 되돌려놓으려는 시대착오적인 반통일궤변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남조선보수당국이 《원칙고수론》에 계속 매여달리는 한 북남관계가 언제 가도 개선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내들고 《신뢰》를 운운하면서 《원칙고수》를 떠드는것은 자가당착이다.
북과 남이 공동으로 지켜야 할 원칙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며 새 세기의 통일대강인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에서 천명된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이다.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민족끼리리념이야말로 북과 남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유일무이한 공동의 원칙이며 그것을 떠난 다른 원칙이란 있을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신뢰조성과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얼토당토않은 《원칙고수론》에 매여달릴것이 아니라 북과 남,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대로 하루빨리 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
《원칙고수론》은 그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으며 그것이 가져다줄것은 수치스러운 자멸밖에 없다.
남조선당국은 《원칙고수》에 매달려 북남관계를 파탄내고 온 겨레의 규탄속에 력사의 시궁창에 처박힌 리명박《정권》의 운명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는것이 좋을것이다.
본사기자 최 명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