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0월 19일 《통일신보》

 

남쪽 군부의 첩보수준?


남조선의 군부인물들이 밤낮 북의 《핵위협》, 《미싸일위협》을 떠들더니 머리가 좀 돌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백두산고산지대에 미싸일지하격납고가 건설됐다.》, 《중거리미싸일발사시설일 가능성이 있다.》는 여론을 내돌리니 말이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정말 《희한한 발견》이 아닐수 없다.

위성으로 집중감시한 결과라고 꼬리를 달았는데 그 위성의 감시첩보수준이라는것도 알만하다 하겠다.

세상이 아는것처럼 백두산은 민족의 성산이고 그 일대는 항일무장투쟁의 전적지들이 있는 소중한 지대이다. 백두산답사행군대오의 행렬이 소백수골을 향해, 백두산을 향해 지금도 끝이 없이 흐르는 그곳에 하필 미싸일지하격납고를 건설했다니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콜롬부스가 되기라도 한듯 법석 떠들어대는 그들에게 한마디 충고를 하고저 한다. 미싸일지하격납고를 찾기 전에 북의 혁명력사부터 배우라고, 백두산지대에 한번 찾아가 제눈으로 직접 보라고, 그것이 미싸일인지, 구호나무인지.

북은 국토의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져있다. 미군과 남조선군이 요격, 선제타격하기 힘든 천험의 산중요새는 공화국 어디에나 있다. 그 모든곳을 그런 첩보위성의 눈으로, 소리만 요란한 《맞춤형억제전략》으로 과연 대응할수 있겠는지.

자라에 놀란 놈 솥뚜껑 보고도 놀란 격일가, 대결에 환장한 나머지 나무도 미싸일로 보여서일가. 하여튼 웃기는 일이다.

김 철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