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0월 17일 《통일신보》

 

이제는 《땅굴》사건까지

 

동족을 모해하고 깎아내리는 일이라면 흰것도 검다고 마구 위조해내는 《동아일보》가 얼마전 《땅굴》사건이라는 케케묵은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지난 11일 《동아일보》는 이러저러한 인간추물들의 증언이라고 하면서 공화국에 《남침용 땅굴》을 만들 능력이 충분하고 《땅굴》을 통한 《남침계획》을 버리지 않았다고 외곡된 기사들로 도배질을 하였다.

이에 그 어떤 암시를 받았는지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은 《땅굴을 통한 북특수전부대의 남파》설을 운운하며 경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땅굴》탐지작전에 만전을 기할것을 산하부대들에 지시하였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남조선군부호전세력과 어용매문지들은 《유신》독재시기부터 있지도 않는 《땅굴》사건을 조작하고 그를 통한 반공화국모략선전에 계속 매여달리였으며 매해 수십대의 시추장비와 탐사장비까지 동원하여 《땅굴》탐지작전과 같은 어리석은 광대놀음을 벌려왔다.

그러나 얻은것이란 꼬물만큼도 없고 숱한 돈을 땅속에 처박아놓은것밖에 다른것이란 없다.

남조선당국은 이번의 《땅굴》모략소동에 공화국에서 죄를 짓고 남쪽으로 도망친 인간쓰레기들을 《정보확인》의 증인으로 내세우고있지만 그들의 말을 곧이들을 사람이 이 세상에 과연 몇이나 되겠는지.

남조선인민들속에서도 《아닌 밤중에 홍두깨비라더니 웬 땅굴타령이냐.》라는 조소와 비난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문제는 이러한 반공화국모략선전이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들의 북침전쟁소동이 날로 강화되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벌어지고있는것이다.

지금 남조선집권세력은 미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를 주축으로 하는 《선제타격》집단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는가 하면 얼마전에는 이른바 《대북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어중이떠중이들을 서울의 한구석에 모아놓고 《불안정》이니, 《북붕괴가능성》이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며 공화국의 최고존엄과 체제까지 악랄하게 시비중상하였다. 이러한 속에 보수언론이 《땅굴》사건을 또다시 들고나온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삼척동자도 알 노릇이다.

북데기속에 낟알이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대결시대의 각종 《간첩단》사건들, 《김대중내란음모》사건의 복사판과 같은 《왕재산간첩단》사건이니, 《리석기 내란음모》사건이니 뭐니 하는것들을 만들어 동족대결을 고취하다 못해 《땅굴》사건까지 다시 운운하는것을 보면 동족을 해치고 모함하는 보수집권세력의 병적증상은 무덤속에 가서도 고치기 힘든 고질적악습임이 틀림없다.

하늘과 땅, 바다 지어 《국회》무대까지 북침과 동족대결을 위한 란무장으로 만들고도 모자라 이제는 《땅굴》사건까지 조작해내는 남조선보수세력들의 대결광기는 가히 세계《기네스북》에 오르고도 남음이 있다.

본사기자   리 광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