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0월 17일 《통일신보》
되풀이되는 《포함외교》 남조선에 기여들어 조선동해와 남해에서 군사연습에 돌아치던 미핵항공모함전단이 또다시 조선서해에 진입하였다. 지금까지 미국의 핵항공모함전단은 합동군사연습이 끝나면 귀항하군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러한 전례를 깨고 조선동해와 남해에 이어 서해를 일주하며 군사연습을 벌려놓고있다. 미국의 핵항공모함전단이 조선을 둘러싼 세면의 바다를 돌아치며 군사훈련을 련이어 감행하고있는것은 그저 스쳐지날수 없는 일이다. 일명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우는 미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로 말하면 조기경보기를 포함한 각종 전투기 70여대를 탑재하고 승선인원만
해도 수천명에 달하며 핵잠수함, 순양함, 이지스구축함 등 각종 함선들을 거느린 하나의 거대한 선제타격집단을 형성하고있다. 이 함선집단의 작전반경은 1 000㎞에 달하고있다. 미국자체도 이에 대해 웬만 한 나라의 군사력을 릉가한다고 장담하고있다. 미국은 침략전쟁을 치르거나 주요 분쟁지역, 전략적으로 유리한 지역들에는 어김없이 핵항공모함전단을 파견하군 하였다. 21세기에 들어와 감행한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전쟁때에도 미국은 핵항공모함전단을 들이밀었다. 일반적으로 군사적수단들이 움직이는데는 례외없이 군사적목적이 있기마련이다. 조선서해는 북과 남의 군사력이 첨예하게 대치되여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 군사적으로 매우 예민한 수역이다. 이러한 긴장한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들이밀어 전쟁연습을 벌려놓은것은 반공화국압박공세의 일환으로서 정세격화와 전쟁도발의 불씨이다. 미국의 핵항공모함이 조선의 바다를 련이어 돌아치며 전쟁연습을 벌려놓은것은 19세기 중엽 수많은 군함을 끌고 일본을 무력으로 위협하고
불평등적인 《일미화친조약》을 강요하던 《포함외교》를 떠올리게 하고있다. 일본이 바로 이를 서술한 《페리의 일본원정소사》를 교본으로 《운양》호사건을 조작하고 조선에 대한 침략을 감행한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날 침략무력으로 상대를 놀래우며 굴복시킨 미국의 《포함외교》가 오늘날 다시금 되풀이되는셈이다. 하지만 지금은 《포함외교》가 통하던 19세기도 아니고 더우기 《항공모함만능론》이 우선시되던 20세기도 아닌 21세기 10년대이다. 오늘 공화국은 그 어떤 원쑤들의 침략도 단매에 쳐물리칠수 있는 막강한 전쟁억제력을 갖춘 군사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다. 상대를 잘못 보면 큰 오유를 범할수 있다. 북침핵선제공격을 노리고 조선반도의 동, 서, 남해를 부지런히 싸다니는 미국의 핵항공모함집단이
언제 어디에서 봉변을 당할지 그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 미국은 지난 세기 50년대 조선전쟁때 동해바다에 수장된 중순양함 《볼티모》호에서 교훈을
찾고 핵항공모함집단을 더 늦기 전에 철수시키는것이 좋을것이다. 본사기자 주 광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