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0월 17일 《통일신보》

 

재배치가 시사하는것은

 

지난 11일 미국이 부산항을 통해 끌어들인 무장정찰직승기 《카이오와》(《OH-58D》) 30대를 평택미군기지로 이동시킴으로써 남조선강점 미군에 재배치하였다. 직승기와 함께 380명의 병력도 같이 남조선에 주둔하게 된다고 한다.

미국은 이번 무장정찰직승기대대의 남조선강점 재배치가 별로 큰것이 아닌것처럼 아닌보살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도 미국의 이번 재배치결정은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무모한 도발책동이라는것이다.

원래 이 직승기들은 남조선강점 미군에 소속되여있던것들이다.

그러나 5년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침략전쟁에 파병되여 악명을 떨치였다.

각종 미싸일과 로케트를 장비할수 있고 침략전쟁에도 참가한 이 공격정찰용직승기대대가 남조선에 재배치되면 무엇을 목표대상으로 하게 되겠는가는 너무나 뻔한것이다. 미군당국자들이 《본부대는 대단한 정찰과 안보능력 등과 추가적으로 가공할만 한 화력을 남조선에 제공할것》이라고 떠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번 직승기대대재배치가 시사하고있는것은 또한 미국이 이런 명목으로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수많은 전쟁장비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고있다는것이다.

최근 년간 미국은 《전략적유연성》을 떠들며 남조선강점 미군무력과 군사장비들을 세계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고있다.

그리고는 《전력공백》을 메꾼다는 미명하에 《F-117》스텔스전투폭격기, 《F-16》전투폭격기를 비롯한 수많은 침략무력을 순환배치형식으로 남조선에 줄줄이 들이밀었다. 최신형 지상대지상미싸일, 다련장로케트포 등을 끌어들였으며 땅크, 장갑차들도 신형으로 교체하고 기계화무력과 정찰장비들도 대대적으로 증강하였다.

그런데도 현 남조선당국자들은 《대북억제력증강》이요 뭐요 하면서 긴장격화를 초래할 침략전쟁장비의 재배치를 적극 환영하고있는것이다.

사실들은 미국과 남조선의 보수당국이 입으로는 《대화》니, 《평화》니 뭐니 하지만 실지로는 반공화국적대시압살정책에 따라 긴장격화와 북침전쟁을 계속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불을 즐기는자는 제가 지른 불에 타죽기마련이다.

배 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