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0월 12일 《통일신보》
련재물
북남관계를 해치는 악질대결분자 (4)
북남사이의 관계를 망쳐놓고있는 악질대결분자들가운데는 남조선의 정보원 원장 남재준도 있다.
근 40여년간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한미련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륙군참모총장 등 군부의 요직을 차지하고있으면서 동족대결에 그 누구보다도 앞장선 남재준은 지난 《대선》시기 현 당국자의 당선을 적극 떠밀어준 《일등공신》이다.
이것으로 해서 그는 숱한 부동산투기의혹과 군부출신경력으로 신랄한 비평의 도마우에 올랐으나 현 당국자의 전적인 지지와 비호속에 정보원 원장의 감투를 쓸수 있었다.
정보원 원장이 되자마자 《국회》에서 제주도 4. 3봉기가 《북의 지령을 받은 사람에 의하여 시작된것》이라는 허튼 망발을 내뱉아 사람들을 놀래운 남재준은 그후에도 본색을 감추지 못하고 동족대결의 앞장에 섰다.
남재준의 반통일적체질은 남조선정국을 소란케 하고있는《대선개입사건》을 동족대결에 악용하고있는 사실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정보원대선개입사건》이 지난해 《대통령선거》때 정보원이 심리전요원들을 동원하여 야당후보에 대한 비난여론을 조작, 류포시킴으로써 현 남조선당국자의 집권에 도움을 준 특대형정치사기행위라는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재준은 저지른 죄과를 인정, 사죄할 대신 《〈대북〉심리전차원에서 이루어진 정당한 행위》라느니 뭐니 하며 발뺌질하였으며 여론에 도전하여 북남관계력사와 세계외교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북남수뇌상봉담화록을 공개하는 망탕짓까지 저질렀다.
이것이 남조선 각계의 강력한 규탄을 받게 되고 정보원해체를 요구하는 대중적인 초불시위가 나날이 커지자 남재준은 《내란음모사건》이라는것을 꾸며내고 이를 공화국과 억지로 련결시키면서 남조선전역에서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희세의 《마녀사냥극》까지 벌려놓았다.
사회의 진보와 개혁을 주장하고 동족과 화해하고 단합할것을 주장했다고 하여 진보개혁세력을 《체제를 전복하기 위한 종북》으로 몰아 모조리 때려잡겠다는 남재준의 발악이야말로 히틀러의 파쑈독재수립을 위해 날뛴 게링그나 히믈러를 그대로 닮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조선 각계가 남재준의 망동을 두고 《사상초유의 국기문란》, 《쿠데타》, 《내란》, 《초법적행위》, 《유신시대에 써먹던 용공조작극의 재연》 등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남재준은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범죄적책동에도 앞장선 친미호전분자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은 북의 〈잘못된 인식〉을 불러오기때문에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한사코 반대한것도 남재준이며 나라가 분렬된것도 미국때문이 아니라는 나발을 불어댄것도 다름아닌 남재준이다.
남조선언론들이 지금 벌어지고있는 《전시작전통제권》연기놀음이 남재준이 영향력을 행사한것과 관련된다고 평한것은 결코 지나가는 소리가 아니다.
저들의 추악한 정치적야욕을 위해서라면 신성시되여야 할 북남수뇌분들의 회담내용마저 공개하고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해치려는 남재준과 같은 반북대결광신자들이 있기에 북남관계가 난관에 부딪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념원이 무참히 짓밟히고있는것이다.
북남관계개선과 민족의 운명을 해치려는 대결광신자들에게 차례질것은 오직 수치스러운 파멸뿐이다.
본사기자 김 철 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