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 10 10일 《통일신보》

 

론    평

백년숙적과도 손을 맞잡고

 

 

조선남해상에서 10일부터 남조선미국일본의 련합해상훈련이 진행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이번 련합해상훈련을  《년례적》이니, 《해난구조》니 하고있다.

하지만 100여발의 핵탄을 적재하고 핵잠수함, 순양함, 구축함 등 근 20척의 함선들로 이루어진 미국의 핵동력항공모함전단을 주축으로 일본과 남조선의 이지스함선들이 참가하는 이 훈련이 누구를 겨냥한것인가는 뻔하다.

이미 미국은 이번 련합해상훈련이 핵시험과 미싸일발사를 포함하여 그 누구의 있을수 있는 《도발》을 억제하고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준비된 군사적압박공세라고 공개적으로 떠들었다.

문제는 미국과의 결탁으로도 모자라 일본과도 손을 맞잡고 반공화국군사적대결책동을 강화하는 남조선당국의 행위이다.

일본이 어떤 나라인가.

지난 세기초엽 대포와 총칼을 앞세우고 우리 나라를 강점하였으며 40여년간이나 온갖 포악무도하고 귀축같은 반인륜적만행을 다 저질렀던 범죄국가이다.

조선인민의 영웅적인 항일투쟁에 의해 제집으로 쫓겨간지도 이제는 근 70년이 되여오지만 아직도 일본은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몸서리치는 죄악에 대해 손톱만 한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고있다.

오히려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 꿈을 실현해보려고 복수의 칼을 벼리면서 재침의 기회만 노리고있다.

더구나 올해 중순 출현한 아베정권은 《집단적자위권》이요, 《헌법개정》이요 하면서 일본의 군국주의화를 로골적으로 다그치고 해외침략의 길로 거침없이 질주하고있다.

여기에 지난 3일 일본의 도꾜에서 열린 《미일안전보장협의위원회》라는데서 미국은《집단적자위권》행사를 포함한 일본의 《방위력강화구상》을 지지한다는것을 공식발표함으로써 아베정권이라는 이리떼의 이발을 더욱 갈아주었다.

이발을 간 일본이 제일먼저 덤벼들 첫 대상이 조선이라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미국도 일본과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하나 전 조선반도를 먹고 나아가 동북아시아를 제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이를 위해 일본의 《자위대》무력을 써먹으려는것이다.

그런데 이런 침략자들을 집안에 끌어들여 동족을 압살하는 전쟁연습을 벌려놓고있으니 이것이 웃옷 벗어주고 바지까지 벗어주는 얼빠진 행동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동족압살의 범죄적목적을 위해 재침의 칼을 가는 일본군국주의세력까지 이 강토에 끌어들이는 남조선당국의 행위는 두고두고 용납 못할 반민족행위이다.

집안에 강도를 끌어들이면 그 자신도 해를 입는다는것을 남조선당국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명 금 룡